코로나 사태로 장기간 경마가 중단되어 경마산업이 붕괴할 지경에 이르니 온라인발매 도입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경마를 살릴 대안이 논의되고 있다. 온라인발매(인터넷발매, 모바일발매등)도입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경마의 조속한 재개와 더불어 매출액 발생수단으로서 장외발매소는 포기할 수 없다는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온라인발매 도입시 장외발매소의 매출비중을 줄여야 한다며 개소 축소를 요구하기도 한다. 물론 온라인발매 도입을 하려면 장차적으로 장외발매소를 그만큼 줄여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복권의 경우 영업장을 2천여
경마를 매개로 잘 돌아가던 국가 및 지방 재정 조달 상황이 코로나 사태로 엄청난 난관에 봉착하였다. 경마는 당연히 열리고, 열리기만 하면 레저세 등 경마 관련 세금은 납부되는 것으로 알았다. 지난 2월 23일 경마 중단 이후 비록 6월 19일 무관중 경마가 시행됬지만 이미 경마 매출액은 1조원을 못 넘고, 이에 따른 세금 납부는 제로 상태가 되었다. 연간 1조 5천억을 납부하던 레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와 2천억 내외로 납부되던 축산발전기금이 올해는 제로가 될 전망이다.매월 말이면 어김없이 납부되던 레저세 등 납부가 중단되자 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언택트 발매 방식 도입이 화두가 되고 있다. 온라인 비대면 발매로 경마 중단과 무관중 경마시행에 대비하여 말산업을 살리자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온라인 발매 도입을 추진할 때마다 국회, 언론, 시민단체 등이 저마다 나서서 반대를 하던 때와는 다른 양상이다.과거에는 경마 등의 온라인 발매 도입에 대해 “사행성 확산 우려 등으로 도입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으므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된 이후에 추진해야 한다”라고 하여 사행성이 완화되기 전에는 사실상 도입을 못하게 하였다. 그렇다면 기존에 허용 중인 업종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내년 3월 시설 폐쇄를 앞둔 대전 월평동 장외발매소 건물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내달 열리는 이사회에 관련 안건이 상정될 예정으로 원칙에 따라 건물 공개매각이 유력하다. 대전·충남 지역에 유일했던 한국마사회 대전 월평동 장외발매소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폐쇄 결정까지 이어졌으며, 시설 폐쇄를 10개월 앞둔 시점에 건물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게 됐다.해당 건물은 연면적 2만 4870㎡, 지하 6층, 지상 12층의 건물로 감정평가액은 384억 원가량으로 추산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는 경마는 도박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지역사회와 계속 갈등을 빚고 있다. 장외발매소는 문화공감센터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센터를 개방·운영하고 지역사회에 기부도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부정적 시선은 여전하다. 이에 한국마사회 용산지사는 용산 장학관으로 탈바꿈했고 금산 장외발매소 사업 추진은 결국 반대에 못 이겨 흐지부지되는 등 장외발매소 사업은 쉽지 않다.한국마사회는 2017년 8월 용산 장외발매소 폐쇄 협약식을 맺고 그해 12월 용산지사를 폐쇄한 이후 올해 2월 28일 ‘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11월 20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월평동 장외발매소 폐쇄 계획을 제출받았다고 11월 21일 밝혔다.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 있는 한국마사회 대전지사(장외발매소)는 다른 지역 이전과 상관없이 늦어도 2021년 1분기까지 폐쇄된다.이번 폐쇄 계획 제출은 시에서 대전시의회의 ‘대전 마권 장외발매소 폐쇄 결정에 따른 월평동 주변 지역 도시재생 이행 계획 수립 촉구 결의안’을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마사회에 전달하고 폐쇄 및 건물 활용 등 주변 지역 재생 방안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그동안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10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2019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이하 농해수위)의 국정 감사가 열렸다.이날 농해수위는 지난해 국감에 이어 한국마사회의 가짜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및 정규직 문제, 불법 경마 등의 문제를 올해도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2018년도 기관경영평가에서 미흡 D등급을 받은 문제와 매출 하락에 대해 지적했고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는 기관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김낙순 회장은 농해수위 국감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마사회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9월 20일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강동지사 2곳에 중독예방 전문 ‘유캔센터’를 새롭게 열었다.한국마사회는 동대문지사, 강동지사에 유캔센터를 개소해 전국에 총 16개의 유캔센터를 운영하게 됐으며 신규 유캔센터는 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 상담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유캔센터에는 고객들이 언제든 방문해 자가진단, 건전구매 안내, 교육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고 희망자만 용산 유캔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스 관리, 치유 훈련 등 전문 상담 채널도 지원한다.개소식에는 유캔센터 신규 설치를 기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마사회는 1월 30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고객 보호’와 ‘국민 신뢰 회복’을 골자로 한 2019년 4대 핵심 사업을 발표하며 고객 보호와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마사회’를 천명했다. 김낙순 회장은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는 방법은 새롭게 거듭나는 것뿐”이라며, “한국마사회 임직원의 출중한 능력과 열정 그리고 회장의 신념을 더해 반드시 국민 신뢰 회복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취임 후 1년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충청남도 금산군(군수 문정우)이 추진해 온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사업이 6월 21일 열린 금산군의회(의장 김종학) 본회의에서 만장일치 부결됐다.금산군의회는 6월 2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9회 금산군의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 동의안’을 군의원 7명 모두 만장일치 반대해 부결했다.금산 장외발매소는 문정우 군수가 지역주민 고용 유발 효과와 세수 증가 등을 내세우며 지난해 11월 장외발매소 개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산군은 '2018년 장외발매소 대상 지역 모집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충남 금산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지역 승마테마파크를 놓고 금산군 내 단체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금산 지역 30여 개 단체가 모여 만든 ‘금산군화상경마장설치반대위’가 앞서 유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를 비롯한 금산 지역 67개 단체들이 ‘금산온천 패밀리 파크 및 장외발매소’ 조건부 지지를 통한 사업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김범구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 위원장은 18일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마사회와 시행사인 ㈜만수, 금산군과 금산군의회에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7월 5일부터 장외발매소 이용료 인하와 함께 좌석운영 모델을 변경해 서비스 질 향상에 나선다.한국마사회는 현재 전국 30개 장외발매소에 4개 등급의 좌석을 운영 중인데 페가수스석은 3만원, 로열석은 2만원, 스페셜은 1만원, 퍼블릭은 5천원이다.이를 프리미엄, 스페셜, 퍼블릭 3개 등급 좌석으로 변경해 운영하며 시설 이용료를 입장요금 포함 프리미엄 2만원, 스페셜 1만원, 퍼블릭 5천원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낡은 좌석과 시설을 전격 개선해 쾌적하고 건전한 관람 환경 조성한다.김낙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에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금산지역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건립 사업을 놓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한국마사회는 13일 충남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유치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공청회에는 한국마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시행사 ㈜만수, 금산군청 공무원과 금산군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질의응답 도중에 유치 반대를 주장하는 측이 발언 시간이 적다며 항의 후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공청회는 길성용 금산군청 기획감사실장의 ‘한국마사회 장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신규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금산 지역 30여 개 단체가 모여 만든 ‘(가칭)금산군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대책위(이하, 반대위)’는 9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상 경마장 유치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반대위는 9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행정으로 추진되는 화상 경마장 사업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계획이 철회되지 않으면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제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금산군은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와 관련해 군이 자의적 판단을 내리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충남 금산군이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금산군에서 오는 13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될 공청회에는 금산군청 및 한국마사회 관계자, 민간사업자 ㈜만수 측이 발표자로 나서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에 대한 사업 설명을 펼친다.발표 후에 지역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질의응답을 통해 금산 지역에 세워질 레저테마파크에 대한 진지하고 심도 있는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도 허술한 기부금 관리로 감사원으로부터 지적을 당했다.감사원이 14일 공개한 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기부금이 본래 목적 외에 사용된 경우 환수하는 자체 규정을 갖고 있지 않으며, 일부 지사에서 증빙자료 없는 기부금 집행 실태를 보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사업비로 집행해야 하는 연구 용역비용을 기부금 예산으로 편성해 오용한 사례도 밝혀졌다.기부금 목적 외 사용해도 실질적 제재 규정 없어…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