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우리나라 합법사행산업의 점유비율은 경마 43%, 복권 28%, 경륜 16%, 카지노 9%, 경정 3%, 스포츠토토 1%였다. 이런 점유 비율은 매년 업종간 큰 폭의 변화를 보이더니 지난해에 이르러서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빚어졌다. 2020년 업종간 점유 비율을 살펴보면 복권 43%, 스포츠토토 38%, 경마 9%, 카지노 8%, 경륜 2%로 변했다. 천지개벽이 일어난 것이다. 경마만 집중 규제하고 복권과 스포츠토토는 오히려 진흥책을 쓴 결과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대한민국에서 보란듯이 벌어지
김종국(정책학박사, 말산업연구소 대표) 축경비대위(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가 뿔났다. 11월 1일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에서도 고객입장은 허용됬지만 프로야구 등 스포츠관람과 차별하여 접종증명의무대상으로 정했고 경마 온라인발매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부 입장에 대한 반발이다. 축경비대위는 온라인발매를 허용하지 않으면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한다는 성명서를 지난 11월 15일 발표했다.온라인발매법안을 낸 정운천 의원은 8차례에 걸친 대정부질의에서 온라인발매를 반대하는 감독부처인 농식품부장관의 무책임, 무소신, 무사안일 성토에 이어, 기획재정위
최근 여론조사 동향을 살펴보면 정권 재창출보다는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민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수치가 60%에 육박하고 있다. 여론조사의 농간이라고 치부하기엔 거북스런 수치다. 무엇 때문에,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촛불을 들었던 수많은 국민들이 그리 생각할 것이다. 신뢰할 수 없는 여론조사라고 의구심도 가질 것이다.냉정하게 들여다보면 촛불혁명 정부를 자처하고 등장한 문재인 정권이 민심을 잃은 결과라고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COVID19(코로나19) 전염병은 지구에 사는 인류의 생활풍습을 바꿔놓고 있다. 코로나19가 출현하기 이전에는 사람들은 대면하여 함께 생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예의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적으로 어른을 찾아뵙고 문안인사를 여쭙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에 속했다. 관혼상제도 마찬가지였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인간에 대한 잔혹한 전쟁은 생활 패턴을 송두리째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다. 대면하여 생활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 몸은 멀리 두되 마음은 가까이 하도록 주문하고 있다.이러한 코로나19의 요구에 대해 지구의 모든 나라들
대한민국 말산업이 난파선에 얹힌 채 폭풍우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저인 E등급을 받았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 전국민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던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조차도 D등급이다.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한국마사회가 유일하다. 한국마사회에 대한 경영평가 E등급은 김낙순 전임회장 시절의 경영을 평가한 것이다. 김낙순 회장은 지난 2월 임기를 마쳤고 후임으로 김우남 3선 국회의원이 임명되었다.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은 국회의원 3선을 하는 동안 농해수위원
오늘은 3.1 독립운동 102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마다 이 날이 되면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부끄러운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8.15 광복은 우리 민족에게 해방의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한편으론 외세 즉 미국과 소련에 의해 국토를 두동강 내고 민족을 분열시키는 뼈아픈 과제를 안겼다. 남쪽은 미국이 점령하고 북쪽은 소련군이 진주해 각기 다른 이념을 바탕으로 정부를 수립했다.남쪽에 정부를 세운 대한민국은 미국에 의해 친일파를 그대로 중용해 일제 잔재를 전혀 청산하지 못했다. 그나마 제헌국회는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경자년(庚子年) 한 해는 한국 경마계에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시간이었다. 연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경마 중단, 이에 말산업 분야도 연쇄적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예비 기대주들의 첫 무대인 국산마 경매 결과 부진과 이들을 양성할 훈련·육성 체계 완비 역시 불확실했다. 생산 및 유통, 훈련·육성을 거쳐 경주마로 활약, 씨수말·씨암말 번식 등 말산업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한국마사회는 국산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말산업의 기초를 다지는 일에 집중했다. ■ 경매 시장 기온 낮아... 온라인·비대면 노력통해 2021년 반등에 대한
경마온라인발매 법안은 금년내 국회 통과가 무산되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반대하고, 경마감독부처의 소극적 대응과 연말 공수처법 등 여야 대치로 법안심사소위가 열리지 않아 상임위(농해수위)를 넘지 못해 내년에나 기약하게 됬다. 그러는 사이 경마 등 사행산업은 코로나 19로 빈사상태가 되었다. 이제 사감위는 관련산업의 생존을 위해 지원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경마 등은 망해가는데 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토토)은 날개를 달아 오히려 매출액을 늘리고 있는 것을 방관만 해서는 안된다. 복권의 경우는 이러한 기회를 이용해서 중장기적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축산산업과 경마산업 종사 단체들로 구성된 축산경마산업 비상대책위원회(회장 김창만)가 10월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온라인 마권발매’의 조속한 입법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한국마사회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주마 생산농민과 경마산업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존 위기에 놓인 국내 말산업 현실적인 대책 마련은커녕 대안으로 여겨지는 ‘온라인 마권 발매’ 추진마저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는 농림부와 한국마사회를 규탄하는 자리였다.오전 11시부터 농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온라인 마권 발매’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국회 앞에서 진행된다.‘경마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한국경마평론가협회’는 10월 19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한 입법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한다. 릴레이 1인 시위는 23일까지 매일 열린다. 19일부터 22일까지는 오전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하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1인 시위를 펼친다.경마팬과 평론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이번 1위 시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말산업저널] 최병용 기자=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엄중하고도 초유의 비상 시국을 맞아 나름 정부 당국과 방역 당국의 지침을 순순히 따라왔던 말산업과 경마산업 관련자와 종사자들이 더 이상은 버티고 견디지 못하겠다고 살려달라는 절규의 외침을 내밷었다. 18일 오후 2시 제주도 도의회 앞에서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제주마 생산자협회, 한라마 생산자협회, 제주 조교사협회, 제주 기수협회 등 5개 단체들이 합심해 만든 '제주말산업 비상대책위워회'가 농림축산부와 국회를 항의 방문하기에 앞서 출정식 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출정식 겸 집회에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제주도가 경마 중단 사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주마 생산농가에 대해 농어촌진흥기금 특별 융자(운전자금)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마가 중단됨에 따라 경주마 생산 농가들이 사실상 경주마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말 사육에 따른 사료비와 관리비 등이 지속해서 지출되면서 생산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말산업 특구인 제주도 내에는 서러브레드 생산농가 150곳, 제주마·한라마 생산농가 235곳이 있으며, 전체 농가가 사육하는 경주마는 총 4천8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취지의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또 다시 발의됐다. 지난달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 법안에 이은 두 번째 의안 발의이다.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인은 9월 23일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발의된 개정안에는 마사회가 발매하는 승마투표권에 전자적 형태의 발매방식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과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발매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중 운집 시설 등으로 분류되는 경마공원 등은 장기간 체류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8개 분야에서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전체 지원 규모는 줄어들었으나 경북도가 확보한 예산은 오히려 작년보다 늘어 지역 말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더할 전망이다.‘2021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각종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의 서류·현장·발표․평가등의 과정을 거쳐 9월 7일 최종 확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의 내년 예산은 총 145억 원 규모로 올해 204억 원에 비해 29.1%가 감액됐다.하지만,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제주에서 말고기 판매 인증을 통해 안전한 말고기 소비 촉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경주 퇴역마(서러브레드종)의 식용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 내 음식점 7곳을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지정했다.제주시에서는 ‘영주말가든’, ‘마구이양구이’, ‘흑마가든’, ‘말한마리가든’이, 서귀포시에서는 ‘(주)MG신라’, ‘백마가든’, ‘제주진미마돈가’ 등이 지정됐다.제주에서는 경주용 말 품종인 서러브레드를 제외한 제주마와 제주산마(한라마), 비육마를 말고기로 판매하게 돼 있다.최근 몇 년 사이 경주
2020년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기업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파산을 신청한 개인도 매년 1~7월 기준으로 2017년 이후 가장 많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계상황에 내몰린 기업과 개인이 모두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21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회생법원을 비롯한 전국 14개 법원의 법인파산 접수 건수는 62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66건)과 비교하면 10.4%, 2018년 동기(461건)와 비교해선 35.5% 증가했다. 올해 개인파산 신청은 2만9007건이었다.
7월 16일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스테이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참여한 이후 세계 경마계 유명인사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스테이 스트롱’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힘내서 버티자는 의미로 외교부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캠페인. 김낙순 회장은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에 임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국민 덕분에 코로나19가 머지않아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피켓에 담긴 ’힘내라 대한민국, 다시 뛰자 말산업’ 문구처럼 마사회는 말산업을 통해 국가경제 회복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가 국내산 승용마의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 지원에 나섰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국산 승용마의 능력을 키우고 민간 개방을 통한 육성 지원 활성화를 위해 장수목장 프리 점핑장을 오는 8일부터 11월까지 전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프리점핑장은 승마대회 표준 규격과 동일한 환경으로 훈련에 최적화된 시설로 완비됐다. 실내마장 시설 및 환경 개선을 통해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상시 승용마 훈련이 가능하다.한국마사회는 공식 규격의 프리점핑장 설치를 계기로 승용마
코로나 대응책으로 다중 운집 고객을 제한하는데 이의를 달 간 큰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칫 코로나 확산 주범으로 몰리면 패가망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마는 7월 24일부터 관중 10%를 받으려 했으나 아쉽게도 제지당했다. 무관중 경마로는 하루 70억 원의 경마 상금을 감당할 수 없다. 이런 무관중 경마가 연말까지 가면 한국마사회는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5,700억 원의 적자를 보게 된다. 문체부는 지난 7월 26일 프로야구 고객 10% 입장 허용, 8월 1일 프로축구 10% 입장 허용 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7월 말부
한국마사회는 22일 오전, 고객 입장 재개 일자를 잠정 연기했으며 추후 일정은 다시 공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편집자 주[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19로 인핸 멈췄던 한국경마가 7월 24일부터 일부 고객 입장을 허용한다. 서울·부경·제주 등 3개의 경마공원의 좌석정원 10% 이내로 제한되며 입장객 수로 따지면 총 2105명이다.한국마사회는 고객 입장 허용 경마 시행과 더불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세웠다. 방문일 전날 마이카드앱을 통한 문진표를 작성과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입장 과정에서도 철저한 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