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9년도 해외 재활승마 전문가 초청 교육’ 시행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역량 강화 위해 말 마사지와 말 복지 향상 교육 진행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2019년도 해외 재활승마 전문가 초청 교육’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시행한다.

해외 재활승마 전문가 초청 교육은 말 마사지 및 말 복지 향상 관련 이론·실습 교육으로 말산업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열렸다. 렛츠런파크 서울 말산업교육부 강의실 및 실습실과 실내마장에서 미국 재활승마 전문가가 7월 30일과 31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재활승마 교관 및 말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PATH(재활승마 교관 자격증) 교관인 Kim Marie Berggren 전문가는 미국 Cheff Therapeutic Riding Center 재직 중이고 30년 이상 말 관련 분야의 다양한 경험 및 말 매개 활동 및 치료를 해왔고 말 마사지 분야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에서 2013년 재활승마 컨설팅 및 말 마사지 시범교육과 2018년 말산업 국가 자격 취득자 대상 보수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교육은 △말 마사지 기본 용어, 해부학 △말 움직임 평가 및 기초 마사지법 훈련 △말 마사지 적용, 주의 및 금기사항 △말 마사지 적용 및 스트레칭 훈련 등 말 마사지 및 말의 복지향상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교육했다.

말 마사지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Kim Marie Berggren 미국 재활승마 전문가는 말 마사지 및 말 복지향상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말 마사지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Kim Marie Berggren 미국 재활승마 전문가는 말 마사지 및 말 복지향상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Kim Marie Berggren 전문가는 인터뷰를 통해 “말 마사지는 말이 받는 마사지로 사람이 받는 마사지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말의 뭉친 근육을 풀어줘 말들의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아픈 부위 치료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사람과의 관계 형성을 시켜주기도 한다”며, 아직 말 마사지에 익숙지 않은 국내 말산업 관계자들에 “‘Equine Massage’, ‘Equine Stretching’, ‘Carrot Stretching(당근으로 말의 스트레칭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구글이나 유튜브에 검색하면 각종 영상과 자료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말 마사지에 대해서는 “최근 10년간 미국 내에서 말 마사지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산됐고 현재는 인기가 높다. 마사지로 말의 행동이나 상태를 일찍 파악할 수 있었고 좋아지는 효과를 보면서 기본적인 말 스트레칭이라든지 스몰 마사지는 많이 대중화됐다. 미국에서도 말 수의사 비용은 무척 비싸기 때문에 미국 올림픽 승마 대표팀이나 각 승마단에는 예방 차원으로 전문 말 마사지사들을 채용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육관계자는 2일 교육 과정으로 말 마사지 소개, 마사지법 및 치료 종류, 주의사항 및 금기사항 등 말 마사지 교육과 말 복지 향상 프로그램을 교육해 7월 31일 수료했다.

재활승마 교관 및 말산업 재직자는 3일 교육 과정으로 현재 교육이 진행 중이며 8월 3일 수료한다. 교육은 말 마사지 교육과 말 복지 향상 프로그램에 더불어 재활승마용 말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적용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2019년도 해외 재활승마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시행한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2019년도 해외 재활승마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시행한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