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은 글로벌 산업이다.세계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구조다. 현대적 말산업은 경마와 승마로 나뉜다. 지구의 절반 정도 국가에서는 마육도 말산업의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말의 부산물을 이용한 산업도 확산되고 있으며 승마와 관련한 패션 및 장구는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호주 아일랜드등 말산업 선진국에서는 고급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안착한 지 오래다.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 1922년 이후 경마산업이 말산업의 전부로 인식되어 왔다. 경마는 다른 나라에서는 스포츠의 왕(King of Sports)으로 대접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경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제주에서 말고기 판매 인증을 통해 안전한 말고기 소비 촉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경주 퇴역마(서러브레드종)의 식용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 내 음식점 7곳을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지정했다.제주시에서는 ‘영주말가든’, ‘마구이양구이’, ‘흑마가든’, ‘말한마리가든’이, 서귀포시에서는 ‘(주)MG신라’, ‘백마가든’, ‘제주진미마돈가’ 등이 지정됐다.제주에서는 경주용 말 품종인 서러브레드를 제외한 제주마와 제주산마(한라마), 비육마를 말고기로 판매하게 돼 있다.최근 몇 년 사이 경주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고 관계 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현장 적용 시험 등을 거쳐 축산법 시행 규칙과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을 개정, 공포했다고 1월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과 관련, 말고기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등급 판정 축산물에 ‘말’을 포함했다.말 등급제가 제도 확산을 위한 생산 및 유통기반 구축 등의 진전이 없다는 이유로 2015년 12월 중단한 이후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올해 7월 1일부터 전국에서 시행했다. 저품질 말고기의 둔갑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영훈)은 제주마를 포함한 2020년도 종축 분양가격을 심의·결정했다고 12월 13일 밝혔다.제주 축산진흥원은 12월 13일 축산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 종축 분양가격을 심의·결정했다.이번 회의를 통해 결정된 2020년도 종축 등 분양가격을 보면 제주마는 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 분양해 기초가격은 2019년 공개경매 기초가격의 10만 원 인상된 가격을 적용한다. 상한가격은 2019년 공개경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사)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가 12월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진구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관에서 ‘2019년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국내 말 생산업 현황 분석 및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말 생산자협회장들과 각계 말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체 중인 말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승헌 마연구장(건국대 교수)는 “올 한 해를 결산하며 말산업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신 분들을 모시고 말 생산 중심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며, “말 생산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경기도의회 말산업육성연구회(회장 정대운)는 11월 09일 경기도 안성 소재 말 비육 농가를 방문했다.이날 현장 방문은 회장인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해 김진일, 권정선 의원, 심규순 의원, 이종인 의원, 임채철 의원 등 6명의 도의원과 관련 공무원, 말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경기도 안성 말 비육 농가를 방문해 말고기 육성 및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말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말고기 시식과 함께 국내 말고기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경기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13번째 국내 발병 사례가 나왔다. 지난달 23일 김포시 통진읍에서 발생한 데 이어 두 번째 발병으로 국내 첫 발생 지역인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려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 건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의심 사례도 이날 새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종 판명돼 지금까지 국내 확진 사례는 총 13건으로 늘어났다.김포 통진읍 농장은 농장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 말산업특구 1호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말산업 종합진흥계획을 수립·추진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제주도는 ‘제1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차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말산업특구 지정 이후 말 생산·육성·유통·소비 단계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으로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제1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말도체 등급판정제도(이하 말 등급제)를 7월 1일부터 전국에서 본 사업으로 전환한다.축평원은 정부의 말산업 육성법에 따른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근거해 말고기 유통의 투명성과 품질향상과 말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제주지역에서 2011년 5월에 말 등급제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당시 말 등급제는 제도 확산을 위한 생산 및 유통기반 구축 등의 진전이 없다는 이유로 2015년 12월 중단됐다.하지만 이후 저품질 말고기의 둔갑판매로 비육 농가의 생산 의욕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양석완, 이하 제주감사위)는 말산업특구 제주도의 중장기 진흥계획의 추진 실태 성과감사 결과보고서를 5월 30일 발표했다.제주도는 2014년 농식품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도 전역을 말산업특구로 지정받으면서 승인받은 중장기 진흥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했으나 정부의 국비 예산 지원 규모 축소, 타 지자체에 대한 추가 지정 등 외부 여건 변화로 말산업특구 지정의 실효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에 제주감사위는 추진한 사업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
백마식당, 질 좋은 고기로 문전성시…유통에도 뛰어들어코스 요리 개발·마유비누 생산 등 말산업 6차산업인 주목지금은 중국인과 관광객, 쓰레기로 점철됐지만, 삼다도라 불리는 제주도는 바람과 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섬이다. 말산업계는 단연코 ‘말’을 주장하겠지만 말이다.제주도는 제주 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제주해녀축제를 매해 개최하고, 최근에는 영화 ‘물숨(감독 고희영)’이 해녀의 삶을 우리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다.숨의 한계를 알면서도 바다로 뛰어드는 해녀의 삶은 말의 고장, 제주의 여성들을 가리켜 “생활력이
은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첫 기획 시리즈로 ‘역마살 낀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을 시작합니다. 말산업 전문 기자라고 꼭 승마클럽, 관련 업종만 다루지 않습니다. 전국을 쏘다니며 알게 된 맛집, 일상에서 만나게 된 소소한 장소, 추천받은 명소, 지역 인사 등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순서로 ‘말의 고장’ 제주 편을 소개합니다. 매주 1회씩 업데이트합니다. - 편집자 주말 부산물 활용 산업 활성 기대…오일·말고기 시장 ‘첨병’국내 말 도축 두수 연 1천 두…원료 ‘말기름’ 확보 난항6차산업화 필수 ‘아이템’…원료
농림부,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 개정안 공포육량 A·B·C, 육질 1·2·3 등급 구분…7월 1일 시행[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말산업 특히 부대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말고기 시장이 성장해야 한다. 정부가 드디어 축산물 등급 판정 대상에 ‘말’을 추가하면서 내우외환에 시달린 말산업이 변혁의 기회를 맞이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고 관계 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현장 적용 시험 등을 거쳐 축산법 시행 규칙과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을 개정, 공포했다고 8일 밝혔다.특히 이번 축산물 등급
황금돼지해 기해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말(馬)이라는 단일 축종을 대상으로 하는 말산업육성법을 시행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세계와 비교할 때 대한민국의 말산업은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말산업은 글로벌 산업입니다. 세계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현대적 말산업은 경마와 승마로 대표됩니다. 지구의 절반정도 국가에서는 마육도 말산업의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말의 부산물을 이용한 산업도 확산되고 있으며 승마패션 및 장구는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대한민국 말산업의 구조적 모순은 여러 분야에서 여러 문제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 모순을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경마산업은 그 특성상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반대급부적인 또 다른 문제가 파생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선진 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는 역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분야별로 이익에 대한 관심도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을 하나로 집약시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파트3국에 진입했다. 2016년7월에는 파트2에 진입했다. 일제 강점시 1922년 경마를
말산업은 농축산업과 서비스업, 교육 복지 체육 레저 관광 등이 총 망라된 복합산업이다. 말산업 육성은 어느 특정 부처만이 책임 질 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주마와 승용마, 비육마 등 축산 관련 부문을, 문화체육관광부는 승마 관광 부문을, 교육부는 유소년 승마 등 인성교육을, 보건복지부는 재활승마의 인프라 구축과 R&D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 관계 부처 협업과 산업계·학계의 융복합 체제의 시스템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부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문화관광체육부, 교육부 등은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통해 농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는 11월 22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제16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그 해에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 한돈, 육우, 계란 생산농가를 선정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행사를 통해 축산 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동기 부여와 생산 의욕을 고취해 우수 축산물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우수 축산물 생산 모델 발굴과 노하우 공유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일 말고기의 대중화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평가회를 제주에 있는 난지축산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고기용(비육용) 말의 성장과 고기 특성을 소개하는 발표회와 함께 직접 시식을 통해 맛을 평가하는 육질 평가회로 나눠 진행된다.말고기 등심육질 평가회는 전문 평가단이 참석할 가운데 제주마와 한라마, 페르슈롱 품종의 맛을 직접 비교 평가한다.평가 품종 중 페르슈롱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정책 사업으로 들여온 말 품종으로 프랑스와 일본 등에서는 고기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국
3년여 만 부활…사육 농가 소득 증대·연관산업 활성화안정적 시범 운영 통해 2021년까지 전국 시행 기대[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2011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4년 7개월간 제주에서 시범 운영됐던 ‘말고기(말도체) 등급 판정제’가 3년여 만에 부활한다.말의 고장이자 제1호 특구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1일, 말고기 유통의 투명성과 말고기 품질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 및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말도체 등급 판정제 시범 사업을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 개
농촌진흥청, ‘비육마 생산 형태에 따른 생산성’ 연구 발표개별 사육, 산통 예방 효과도 있어[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비육마의 개별 사육이 고품질의 말고기를 생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말 도체등급 판정제’ 도입에 앞서 비육마의 생산 형태에 따른 생산성과 생리적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비육마를 집단 사육하는 것보다 개별 마방에서 키우는 것이 비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걸로 드러났다.농촌진흥청 연구진은 국내 비육마 시장의 약 46%를 차지하는 한라마를 두 집단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