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어떠한 광고도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많은 경마 팬은 경마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경마를 주제로 2차 텐츠를 만들어 공유하고, 어떤 사람은 경주마의 지분을 판매하는 클럽에 가입해 마주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게임을 통해 가상의 현실에서 마주가 되어 경마에 참여하기도 한다.그러나 시중에 출시된 경마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서구권에서 출시한 게임으로는 휴대폰 게임에서 출발한 라이벌 스타즈 호스 레이싱(Rival Stars Horse Racing) 외 눈에 띄는 게임이 없으며, 경
오랜기간 말산업 종사자들의 숙원이였던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5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아직은 시범 운영 기간 등이 미정이지만 대략 6개월 정도의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는 온라인으로 마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온리인으로 마권을 발매했던 한국마사회는 2009년 7월 20일(월)부터 온라인 베팅(PC, ARS, Telebet(발매원통화), Mobile 등 4개 매체)을 완전 폐지한바 있다. 인터넷 베팅은 상한선 준수와 차명가입 불가능이라는 순기능으로 인해 부정적인 경마인식을 바꿔주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당시 낙마 장면 도중 목이 꺾여 폐사한 은퇴 경주마 '까미'와 관련하여 당시 연출자, 무술감독, 승마팀 담당자, KBS 한국방송 등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지난해 1월, '까미'는 드라마 상 낙마 장면 촬영 중 뒷다리에 와이어를 묶고 달렸고 연출상 강제로 잡아당겨 넘어졌다. 이때 넘어짐과 동시에 목이 꺾였고 결국 '까미'는 일주일 뒤에 폐사했다. 이에 동물행동권 카라(이하 카라)는 "피고발인들은 까미 사망과 관련된 동물 학대 혐의는 벗어났다"며 "끝내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지 못한
긴 코로나의 영향으로 닫혔던 하늘의 길이 열리면서 나라 간의 왕래가 조금은 자유롭게 시작되었고 그런 시기의 틈을 탄 필자는 10월 첫째 주 도쿄 경마장을 기분 좋게 방문하고 돌아왔다. 일본 경마의 역사를 보존시켜 놓은 경마 박물관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3세 클래식 최고의 정점 일본 더비와 오크스가 개최되는 장소이기도 하다.경마장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로즈가든이라는 곳이 있는데 아름다운 장미꽃과 함께 일본 더비 역대 우승마들의 사진과 말들의 역사를 풀어주는 설명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로즈가든 입구에는 일본 더비 우승마를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휴장했던 공원지역을 오는 25일 토요일부터 전면개방하고 유원시설을 운영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계절 썰매장인 슬레드힐 ▲투어버스를 타고 경마공원을 둘러보는 렛츠런투어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승마장 등을 포함한 유원시설 운영이 재개된다. 아울러 25일과 26일 이틀 동안은 아동을 동반한 가족고객에게 유원시설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슬레드힐 무료이용권(2천원 상당)을 제공한다. 아동 1명당 무료이용권 1장이 제공되며 1장으로 최대 3회 탑승이 가능하다. 무료이용권은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되고 2년간 바이러스가 만연한 가운데 2021년 일본 경마는 여왕 아몬드아이(Almond Eye)가 은퇴한 후 3마리의 美馬(미마)가 뛰어난 경주력과 화려한 성적으로 레이스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팬들의 침울했던 마음을 환하게 매료시켰던 한해였다.2016년 서러브레드의 고향 드넓은 대지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이 어여쁜 3마리의 암말(牝馬)들이 태어났고 3년 후인 2019년에는 3세 클래식 타이틀을 하나씩 사이좋게 나누어 차지하며 경주마로서의 포텐셜을 뽐내기 시작한 것이 그녀들의 화려한 레이스의 서막이었다.벚꽃이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에 빠진 승용마 유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승용마 통합 품평회'를 실시했다.지난 15일과 16일, 한국마사회는 승마 스포츠에 활용되는 레저용 말의 자질을 평가해 안전한 승용마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승용마 통합 품평회'를 열었다. 17일에는 통합 품평회와 연계한 '제6회 스포츠말 품평회'도 개최하며 용도별 품평회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며 승마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이번 품평회는 경북 영천시 운주산 승마장에서 진행됐으며, 레저용 승용마의 안전한 공급·유통과 생산자를 비롯한
한국마사회의 '닉스고(Knicks Go)'가 미국 현지 씨수말 데뷔를 앞두고 있다.한국마사회 해외종축개발사업의 일환인 유전체 기반 기술, 'K-Nicks(케이닉스)'를 통해 선발된 닉스고는 미국 켄터키 주에 위치한 '테일러 메이드 종마목장(Taylor Made Stallions)'과 씨수말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현지 씨수말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한국마사회는 닉스고의 씨수말로의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지분 100% 소유와 위탁관리, 교배사업 협업 등을 조건으로 테일러 메이드 종마목장과 계약을 체결, 국내 최초
‘마명’이라는 타이틀로 글을 쓰면서 언급했던 “금빛 폭군 오르페브르”가 오늘의 주인공임을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한다.올해도 어김없이 10월 첫째 주 일요일에 프랑스 파리 롱샹(Longchamp) 경마장에서는 개선문상 레이스가 있었다. 10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행복하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이었던 지난해와 다르게 팬들이 가득한 곳에서 말(馬)들이 달릴 수 있었다.일본에서는 현역 최강 마로 불리는 5세 암마 쿠로노제네시스(Chrono Genesis)와 딥인펙트(Deep Impact) 그리고 키즈나(Kizuna)에 이어 3
김우남 제37대 한국마사회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이곳저곳 말산업현장을 누비는 것은 물론 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드나들며 '온라인 마권발매 부활'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취임사에서 제1성으로 온라인 마권발매 부활을 강조한 김우남 회장은 취임식 이 전에 말산업의 요람인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을 가장 먼저 들러 업무를 파악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후 수시로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영천경마장 부지 현장 답사, 농림부, 국무총리 등과 접촉하는 등 하루 4시간만 자며 열정적으로 일하며 말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18일
“2020 일본 경마 “연도대표마”의 행방은?”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경마 레이스 대부분이 무관중으로 진행되었고, 그로 인해 각국의 말산업 전체가 타격을 입었던 경마 산업이었다. 그런데, 일본은 달랐다! 76년만의 무관중 경마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아무 일 없다는 듯 개최되는 빅 레이스마다 전년도 대비 기록을 경신하면서 총 매상 약 2조9834억엔 2019년 대비 103.5% 증가율로 9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서러브레드의 결전에서는 일본 역사상 최초와 최고라는 신기록들이 탄생한 기록풍년의 한해였다. 기록경신이 많다
“아이짱”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던 올해 5세의 암마 “아몬드아이”가 기승 파트너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 기수와의 콤비로 2020년 최고의 드림매치 레이스라 불리던 재팬컵을 우승을 하면서 멋진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빅매치” “드림매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재팬컵은 272억7천만엔이라는 총매상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88억엔이 상승했다고 한다. 무패의 3관 암수마 데어링택트(Daring Tact)와 컨트레일(Contrail) 그리고 “아이짱”까지 최강 3강 결전의 영향력이 이렇게까지 컸다는 결과에 필자
올해로 제40회를 맞이하는 “제팬컵”은 초호화 맴버 들이 참여하는 유래 없는 레이스가 되었다. 무패라는 기록으로 클래식 타이틀을 거머쥔 3세의 암수마(牝牡馬) 데어링텍트(Daring Tact)와 컨트레일(Contrail)이 가장 먼저 “제팬컵”에 도전장을 내밀며 시작된 레이스 출전 등록에 2019년 홍콩바즈(HongKong Vase) 챔피언 글로리베이즈(Glory Vase)를 비롯해 2019년 기카쇼(菊花賞) 챔피언인 월드프리미어(World premiere), 2019년 사츠키쇼(皐月賞) 챔피언인 사툴나리아(Saturnalia) 그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제경마연맹(IFHA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이 주관하는 총회가 5일부터 2주간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매년 개최되는 국제경마연맹 총회는 경마 산업의 흐름과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한국경마 시행체인 한국마사회도 참가했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총회에서는 △글로벌 팬데믹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 경마 산업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코로나19 속 경마 환경에 맞춘 중계, 방송제작과 미디어 체험 △글로벌 팬데믹과 경마산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제주도가 경마 중단 사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주마 생산농가에 대해 농어촌진흥기금 특별 융자(운전자금)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마가 중단됨에 따라 경주마 생산 농가들이 사실상 경주마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말 사육에 따른 사료비와 관리비 등이 지속해서 지출되면서 생산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말산업 특구인 제주도 내에는 서러브레드 생산농가 150곳, 제주마·한라마 생산농가 235곳이 있으며, 전체 농가가 사육하는 경주마는 총 4천8
여성이 경마장에 가는 것이 즐겁다고 한다는 건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필자처럼 경주마를 좋아하거나, 경마장에 같이 가는 사람이 좋거나, 경마장에 가는 “나”라는 사람을 반겨주는 무언가 있거나 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일본 경마장에는 UMAJO라는 여성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특별한 공간이기 때문에 남성의 입장을 금지하는 금남(禁男)의 공간이다.UMAJO란 UMA(馬)와 JO(女)를 합쳐서 만든 합성어이다. 한문을 풀어 한글로 얘기하자면 “마녀(馬女)”라고 발음할 수 있다.JRA에서 마녀(馬女)라고 불리는 이 UMAJO는 “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제주에서 말고기 판매 인증을 통해 안전한 말고기 소비 촉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경주 퇴역마(서러브레드종)의 식용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 내 음식점 7곳을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지정했다.제주시에서는 ‘영주말가든’, ‘마구이양구이’, ‘흑마가든’, ‘말한마리가든’이, 서귀포시에서는 ‘(주)MG신라’, ‘백마가든’, ‘제주진미마돈가’ 등이 지정됐다.제주에서는 경주용 말 품종인 서러브레드를 제외한 제주마와 제주산마(한라마), 비육마를 말고기로 판매하게 돼 있다.최근 몇 년 사이 경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승용마 번식 기술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공수정을 통한 전국적 승용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교육 참가 대상은 수의사이다. 교육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회차당 3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 2회차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혈통의 스포츠인 ‘경마’는 자연교배로 생산된 서러브레드(thoroughbred) 품종만 공식적으로 경주마로서 등록 및 활동이 가능한 히나 ‘승마’에 활용되는 승용마는 품종과 교배방식에 제한을
지난 이야기에서 필자는 '딥임펙트(Deep Impact)'와 '킹카메하메하(King Kamehameha)'가 세상를 떠난 후 열린 2020 셀렉트세일에서 남겨진 자마의 낙찰 행보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올해 씨수말 넘버원 '하츠크라이(Heart's Cry)'에 대한 스토리를 전개해 보려 한다.이틀간 진행된 행사에서 만1세마 경매 첫날이 마지막 자마를 남긴 '딥'과 '킹카메' 잔치였다면, 0세마 경매인 둘째 날은 낙찰 두수와 낙찰 금액 모두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한 '하츠크라이' 파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츠'의 자마는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에서 만들었지만 국내에서는 즐기지 못하고 해외에서만 즐긴다? 역설적이지만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국경마 얘기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고객 경마가 시행됨에 따라 경마 매출이 전무한 상황 속에서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경마 경주를 ‘온택트’로 전하는 경주 수출 사업이 해외 경마 시행체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주요 경마 시행국들이 자국 경마 이외에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활용한 해외 경주 수입에 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