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의혹으로 ‘승마’의 이미지는 한없이 추락했지만, 한편으로 전 국민에게 올바른 승마 문화에 대해 알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승마를 포함한 말산업 전반을 다루는 말산업 전문 언론으로 승마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승마 기획 시리즈를 5회에 걸쳐 싣는다. 첫 번째 기획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승마대회를 소개한다. - 편집자 주[馬이란 말이야…] 연재 소개1. 국내 승마대회 이모저모2. 마장마술·장애물 등 종목 소개3. 승마대회는 어디에서 열리나4. 그녀는 이제 승마 선수 아니다5. 에필로그국내에서 개최되는 대부분 승마대회는 문체부
좁은 승마 선수층…제 목소리 못 내는 경우 허다중심적 역할 수행 대한승마협회 부재…성폭력 및 인성 교육은 턱 없이 부족비협조적 승마선수들의 자세도 문제…국가대표 이수 교육도 시간 채우기 급급학생 및 유소년 선수 대상 필수적 교육 이수 방안 검토도 필요[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을 추가 고소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브리핑을 통해 모든 제도와 대책의 전면적 재검토 의지를 밝혔다.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 규
국민들의 마음에 소망과 설램을 주었던 2018년이 아쉬움을 남긴 채 지나갔습니다. 전국의 교수들은 2018년의 사자성어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을 선정했다 합니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의 논어 태백편(泰伯篇)에 실린 고사성어입니다. 남한과 북한에 훈풍이 불어오고는 있지만, 앞으로 우리민족이 풀어야할 많은 국내외적 난제들을 생각할 때 공감이 가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또한 국내의 말산업과 재활승마의 나아갈 길을 생각해 보아도 이 사자성어는 역시 큰 공감이 갑니다. 말을 키우는 생산농가부터 승마와 경마를 즐기는 일반 국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승마인 대표 박윤경입니다 2019년 기해년은 황금 돼지띠입니다. ‘황금’과 ‘돼지’가 있는 2019년은 왠지 풍요로운 한 해가 될 거란 기대가 됩니다. 특히, 우리 말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침체되었던 몇 년의 시간을 깨고, 힘차게 나갈 수 있을 좋은 기회의 시간이 될 거란 희망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말산업은 선진국에서는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주요 축산 관련 산업의 하나로 선진국의 사례를 놓고 보면 대한민국도 3만 불 시대에서는 주요 축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란 확신을 합니다.그러기 위해서 지금
황금돼지해 기해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말(馬)이라는 단일 축종을 대상으로 하는 말산업육성법을 시행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세계와 비교할 때 대한민국의 말산업은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말산업은 글로벌 산업입니다. 세계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현대적 말산업은 경마와 승마로 대표됩니다. 지구의 절반정도 국가에서는 마육도 말산업의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말의 부산물을 이용한 산업도 확산되고 있으며 승마패션 및 장구는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대한민국 말산업의 구조적 모순은 여러 분야에서 여러 문제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 모순을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경마산업은 그 특성상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반대급부적인 또 다른 문제가 파생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선진 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는 역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분야별로 이익에 대한 관심도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을 하나로 집약시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파트3국에 진입했다. 2016년7월에는 파트2에 진입했다. 일제 강점시 1922년 경마를
최근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 신설 모집을 공고하자 장외발매소 설치 신청서를 낸 지자체별로 유치 찬반 논란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주민 갈등이 증폭되고, 이로 인해 경마 이미지 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장외발매소에 만19세 미만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을 전면 금지하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이 11월 13일 법사위에서 의결됐고,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장외발매소의 설치 및 운영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동안 장외발매소를 기피 시설로 인식해 설치를 어렵게 하려고 주택이나 학교로부터 500m이내에는 설치할 수
말산업은 농축산업과 서비스업, 교육 복지 체육 레저 관광 등이 총 망라된 복합산업이다. 말산업 육성은 어느 특정 부처만이 책임 질 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주마와 승용마, 비육마 등 축산 관련 부문을, 문화체육관광부는 승마 관광 부문을, 교육부는 유소년 승마 등 인성교육을, 보건복지부는 재활승마의 인프라 구축과 R&D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 관계 부처 협업과 산업계·학계의 융복합 체제의 시스템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부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문화관광체육부, 교육부 등은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통해 농
간담회 통해 해소 방안 마련 주력 논의[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은퇴 선수들의 인생 2막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이 펼쳐졌다.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2월 1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선수들의 은퇴 후 ‘스포츠인생 2막’을 위한 진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역 및 은퇴선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월 1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김영주 국회의원, 안민석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유승민 IO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승마선수이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씨에 대한 대한승마협회의 징계 수위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왔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대한승마협회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로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김 씨의 만취 난동에 대해 징계 기준을 잘못 적용해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사실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대한승마협회는 지난해 1월 발생한 김 씨의 만취 난동 사건에 대해 ‘품위 훼손’을 이유로 견책 처분의 징계를 내렸으며, 낮은 수준에 그친 징계로 인해 당해 4월 열린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현재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현재 진행 중인 컬링 특정감사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더불어 회계분야에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기로 했다.당초 감사 기간은 11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에 걸친 15일간(주말 제외)이었지만, 기간 연장을 통해 12월 21일까지 2주(10일) 추가 진행한다.합동 감사반은 감사 진행과정에서 회계분야의 정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외부전문가로 공인회계사 2명을 추가, 감사반원에 참여시키기로 했
말산업의 중심에 있는 경마가 최근 10년간 입장객은 반토막 나고 매출은 보합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나 각종 규제와 편견으로 주요 고객이 불법 경마로 이탈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매출 및 영업장 총량의 차별적 제한을 받고, 온라인 발매에 제동이 걸리는 등 ‘미운털이 박힌’ 대한민국 경마산업은 사행산업 전체 매출 점유비 2008년 기준 46.47%에서 2017년 35.91%까지 떨어졌다. 입장객 수는 호황을 누렸던 2010년 누적 인원 2181만2천 명에 달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는 1293만 명으
“농어촌형·체시법 승마장 사업자협회 통합 필요전국승마사업자협회가 승마 이미지 개선 앞장설 것”[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성팜랜드 일원에서는 ‘제6회 경기도지사배 가족과 함께하는 승마축제’가 개최된다.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부지에서 열렸던 제5회 축제에는 많은 관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룬 바 있다.또한,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는 ‘2018 유소년 승마리그전’ 운영권을 획득해 순조롭게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17일 올해 최고의
우리나라의 사행산업은 업종별 규제 차이가 매우 심하다. 특히 참여 수단에서 차별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90년대 이전엔 경마가 독점적으로 시행됨으로써 경마가 호황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경륜 경정이 도입되고 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토토)이 생겼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생기면서 경마에 대한 집중적인 규제가 이뤄졌다. 불평등·불공정성이 심화되었다. 토토와 성격상 같은 경주류에 속한 경마·경륜·경정은 사감위 출범 이전부터 인터넷 발매를 해왔지만, 2008년 법제처가 유권 해석으로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하면서 경마는 인터넷 발
국내 사행산업의 업종별 규제 차이가 심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특히 참여 수단에서 차별화가 가장 심한데 비대칭적 차별화로 사행산업의 시장 구조가 과거 경마 위주에서 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토토)으로 재편됐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규제의 불형평·불공정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토토와 성격상 같은 경주류에 속한 경마·경륜·경정은 사감위 출범 이전부터 인터넷 발매를 해왔지만, 2008년 법제처가 유권 해석으로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하면서 경마는 인터넷 발매가 중단됐습니다. 경륜·경정은 당시
승마계, “무슨 일이 있어도 AG은 가야” 공감대 형성협회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뚜렷한 대안 없으면 관리단체 지정될 듯[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승마 국가대표 선수단이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연일 계속된 대한승마협회의 파행으로 인해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우여곡절 끝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한국승마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효자 종목으로 매번 메달 획득에 성공해온 터라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다. 협회가 좌초할 위기에서도 국내 승마선수들의 꿈인 아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및 그에 속한 노동자 등 우리 사회 구성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계층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대기업 중심으로 수출은 잘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내수경기는 힘들고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편안하고 퀄리티 높은 일자리가 많아 실업률을 낮추면 좋겠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세계에서 유일하게 말(馬)이라는 단일 축종을 대상으로 육성법을 시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의 말산업 일자리 현황은 어떤가. 전국 주요 대학 및 고교 등 말산업 전문 인력 1차 양성 기관 10개소에서 배출한 졸업생이 2012년부
전국 학과 졸업생 최근 7년간 1,325명 집계…총 취업률 51%17년까지 3급 국가자격자 407명 배출…77% 취업·진학 활발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 교육·취업·자격 업무 통합전담 기관 역할 강화·취업 지원·경력 관리 구축 등 활로 모색[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전국 주요 대학 및 고교 등 말산업 전문 인력 1차 양성 기관 10개소에서 배출한 졸업생이 2012년부터 최근 7년간 총 1,32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677명, 취업률은 51%. 말산업 연관 취업 인원은 이보다 더 적은 471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