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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말산업의 구조적 모순은 여러 분야에서 여러 문제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 모순을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경마산업은 그 특성상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반대급부적인 또 다른 문제가 파생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선진 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는 역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분야별로 이익에 대한 관심도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을 하나로 집약시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파트3국에 진입했다. 2016년7월에는 파트2에 진입했다. 일제 강점시 1922년 경마를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2.2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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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은 농축산업과 서비스업, 교육 복지 체육 레저 관광 등이 총 망라된 복합산업이다. 말산업 육성은 어느 특정 부처만이 책임 질 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주마와 승용마, 비육마 등 축산 관련 부문을, 문화체육관광부는 승마 관광 부문을, 교육부는 유소년 승마 등 인성교육을, 보건복지부는 재활승마의 인프라 구축과 R&D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 관계 부처 협업과 산업계·학계의 융복합 체제의 시스템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부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문화관광체육부, 교육부 등은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통해 농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2.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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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는 11월 26일 제120차 전체회의를 통해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최종 심의, 의결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적용되는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은 예정보다 한 달가량 일찍 확정, 발표됐다. 경마를 포함한 사행산업 규제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고, 사감위 기능 강화 등 내실만 다지는 정책에 집중해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게 한다.제3차 종합계획은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여가 문화 증진’이라는 비전을 근저로 △사행산업 건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2.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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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 신설 모집을 공고하자 장외발매소 설치 신청서를 낸 지자체별로 유치 찬반 논란으로 주민 갈등이 증폭되고, 가뜩이나 나쁜 경마 이미지가 더욱 나빠지고 있다. 또한 장외발매소에 만19세 미만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을 전면 금지하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이 11월 13일 법사위에서 의결됐고,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장외발매소의 설치 및 운영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장외발매소를 기피 시설로 인식해 설치를 어렵게 하려고 주택이나 학교로부터 500m이내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하거나(현행법상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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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의 중심에 있는 경마가 최근 10년간 입장객은 반토막 나고 매출은 보합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나 각종 규제와 편견으로 주요 고객이 불법 경마로 이탈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매출 및 영업장 총량의 차별적 제한을 받고, 온라인 발매에 제동이 걸리는 등 ‘미운털이 박힌’ 대한민국 경마산업은 사행산업 전체 매출 점유비 2008년 기준 46.47%에서 2017년 35.91%까지 떨어졌다. 입장객 수는 호황을 누렸던 2010년 누적 인원 2181만2천 명에 달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는 1293만 명으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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