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피해도 없이 혼자서 매출 7조원을 넘보며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무소불위 복권위원회(복권위)의 전횡말이다. 그런 복권위원회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를 컨트롤 하는 형국이다.브레이크 없는 폭주로 주어진 매출쿼터(총량)를 다 채운 복권위가 연말에 매출쿼터를 늘려 수익 1천억원을 늘리기로 했다(연합뉴스, 2022.10.13). 규제란 규제는 다 받아 주어진 총량조차 달성도 못하는 경마의 매출총량을 "화수분" 삼아 복권으로 넘기려는 복권위 결정에 사감위도 속수무책인 셈이다.복권위는 금년 복권 발행액을 6조 6515억원에
2004년 우리나라 합법사행산업의 점유비율은 경마 43%, 복권 28%, 경륜 16%, 카지노 9%, 경정 3%, 스포츠토토 1%였다. 이런 점유 비율은 매년 업종간 큰 폭의 변화를 보이더니 지난해에 이르러서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빚어졌다. 2020년 업종간 점유 비율을 살펴보면 복권 43%, 스포츠토토 38%, 경마 9%, 카지노 8%, 경륜 2%로 변했다. 천지개벽이 일어난 것이다. 경마만 집중 규제하고 복권과 스포츠토토는 오히려 진흥책을 쓴 결과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대한민국에서 보란듯이 벌어지
김종국(정책학박사, 말산업연구소 대표) 축경비대위(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가 뿔났다. 11월 1일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에서도 고객입장은 허용됬지만 프로야구 등 스포츠관람과 차별하여 접종증명의무대상으로 정했고 경마 온라인발매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부 입장에 대한 반발이다. 축경비대위는 온라인발매를 허용하지 않으면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한다는 성명서를 지난 11월 15일 발표했다.온라인발매법안을 낸 정운천 의원은 8차례에 걸친 대정부질의에서 온라인발매를 반대하는 감독부처인 농식품부장관의 무책임, 무소신, 무사안일 성토에 이어, 기획재정위
경마 대전장외발매소와 워커힐, 부천장외가 2021년 줄줄이 폐쇄될 예정이고, 이미 폐쇄된 신용산 장외발매소를 대체하지 못하면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위기이상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그래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기존에 허용된 장외면적 만큼은 영업장 개소수 규제대신 소형으로 수십, 수백, 수천개소 개설방식으로 바꾸자는 요구에 귀기울여야 한다. 대형으로는 어렵게 개설한 곳도 교통난, 사행성 등 이유로 시민단체나 의원 등의 요구로 폐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마사회는 경마 대전장외발매소를 2021년 3월 폐쇄하고 건물 매각한다는
경마온라인발매 법안은 금년내 국회 통과가 무산되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반대하고, 경마감독부처의 소극적 대응과 연말 공수처법 등 여야 대치로 법안심사소위가 열리지 않아 상임위(농해수위)를 넘지 못해 내년에나 기약하게 됬다. 그러는 사이 경마 등 사행산업은 코로나 19로 빈사상태가 되었다. 이제 사감위는 관련산업의 생존을 위해 지원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경마 등은 망해가는데 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토토)은 날개를 달아 오히려 매출액을 늘리고 있는 것을 방관만 해서는 안된다. 복권의 경우는 이러한 기회를 이용해서 중장기적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이미 발표(2018.11.28.)되어 시행중인 ‘건전발전 종합계획(2019~2023 5개년계획)을 수정의결(2020.8.28.)하였다. 수정핵심 내용은 당초계획에서 ’매출총량제의 합리적조정‘과 ’매출총량제 실효성 확보‘ 부분을 삭제한 것이다. 당초 ’외국인 전용영업장을 매출총량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불법도박 매출증가 등을 고려하여 GDP 대비 순매출 비중을 실제 OECD국가의 사행산업규모를 반영한 평균치로 조정하며, 매출총량 위반시 과징금 부과 등 처벌규정을 도입하고(사감위법 개정) 매출총량 설정
지난 2월 23일 중단된 경마가 6월 19일 무관중으로 재개되었다가 다시 9월부터 중단되어 경마 등 말산업은 존폐 기로에 서있다. 전대미문의 경마 중단 사태는 그동안 규제 당국의 업종간 불균형적 규제로 인해 야기된 결과이다. 즉 고객 입장을 못해도 발매할 수 있는 인터넷 등 온라인 발매 수단을 경마에만 허용하지 않은 것이 최대의 원흉이다.코로나 사태 중에도 체육진흥투표권(토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발매하고 있다. 특히 5년마다 수탁사업자를 바꾸는 엄청난 와중에도 새로운 수탁업체로 1월에 선정(2020.1.17.)된 (주)스포츠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도박중독 재활 전문 공간이 국내 최초로 마련됐다. 한국도박문제관린센터(원장 이홍식, 이하 센터)는 7월 21일 국내 제1호 도박중독 재활 전문 공간인 ‘해밀터’의 개소식을 열었다. ‘해밀턴’이란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으로 도박중독자의 재활의 의미를 담고 있다.센터는 도박중독의 정규 치유 서비스(12회기)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사람, 상담서비스 이후에도 반복 재발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단(斷)도박 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도박중독자와 가족을 위한 재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2월 18일 MBC PD 수첩 방송에서 지적한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은 물론 적극적인 제도 개선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일부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에 대해 입장 자료를 2월 20일 발표했습니다.1. 한국마사회 “PD수첩 보도, 일부 사실과 달라”2. 경기도, 말산업 육성 등 축산업 2,500억 투자한다3. 홍삼보다 더 좋은 흑삼, 세계 최초 말 먹이로 탄생4-1. 제5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출범4-2. 국제승마연맹, 황영식 올림픽 출전권 획득 통보4-3. 미디어피아·SW아트컴퍼니, 코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제5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출범했다. 사감위는 17일 국무총리로부터 심덕섭 사감위원장과 10인의 민간위원이 위촉됨에 따라 새로운 사감위가 출범한다고 밝혔다.이번 위촉된 위원의 구성은 사행산업·중독 예방치유·법조·IT·언론 분야 등의 전문가들로 사행산업 건전화와 도박중독 예방 치유 및 불법도박 근절 등을 위한 균형 있는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제5기 위원장으로 위촉된 신임 심덕섭 위원장은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 국가보훈처 차장 등을 역임한 인사로 정책조정 능력을 겸비한 행정가로 전해진다. 행정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와 경찰청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9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경찰청이 공동주최한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콘퍼런스’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확대되고 있는 불법 온라인 도박 단속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과 공동대처 방안 모색을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불법 온라인 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을 위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고려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더불어민주당 김현권·오영훈 의원과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 무소속 정인화 의원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용자보호 중심의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불법 사행산업이 나날이 확산해가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마권 발매 등을 통해 합법 사행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다른 사행산업에 비해 이유 없는 차별을 받고 있는 경마산업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판매점주들의 휴식 보장과 정부 정책 준수를 위해 추석 연휴 주간에 발매 휴식기를 시행한다.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판매점 종사자의 명절 휴식을 보장하고 정부 정책인 매출 총량 준수를 위한 추가적인 발행 상품 조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가 포함되는 9월 9일 0시부터 9월 15일 24시까지 1주일 동안 일시 발매 휴식기에 들어간다.추석 연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발매 휴식의 경우 크게 두 가지 이유를 고려해 시기와 방법이 결정됐다.첫 번째 이유는 피로에 지친 전국 6,500여 개소의 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감사원(원장 최재형)은 ‘사행산업 관련 도박문제 예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8월 29일 공개했다.국내 사행산업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하며 도박중독 등 사회경제적 폐해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약 220만 명이 도박중독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국민의 57%가 우리 사회의 도박중독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아직도 우리나라의 도박 문제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여전한 실정이다.이에 감사원은 2019년 연간 감사계획에 ‘사행산업 관련 도박문제 예방 및 관리 실태’를 반영한 후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 산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 이하 센터)가 2019년 상반기 상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담서비스 이용자의 연령은 낮아지고 불법도박 경험자들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도박의 폐해가 크고, 그 대상이 무분별로 확대되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도박중독 상담전화인 헬프라인(1336) 이용 인원은 전년 동기간 대비 9,291명에서 11,782명으로 27%가 증가했다. 헬프라인 이용자 중 도박중독자(3,853명, 59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는 7월 18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3대 원장에 이홍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임명했다.이홍식 신임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장, (사)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등을 지냈으며 ‘정신과’ 명칭이 오늘날 ‘정신건강’ 의학과로 바뀌게 되었던 단초를 마련한 정신건강 의학계의 권위자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병원장, 하나원 의무사무관 등의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도박중독 예방·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가 역점을 둬 추진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 조례 제정이 올해 전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 등 총 14개 시도교육청이 조례 제정을 완료한 상태이며, 울산과 강원은 6월에 조례안이 발의됐다. 제주는 올 9월경 조례안이 발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17개 시도교육청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 조례 제정 노력에 힘입어 올해 전국 각 급 학교의 도박문제 예방교육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7월 3일 열린 제4차 사행산업 정책 연구포럼에 참석한 김종국 정책학 박사(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는 토론자로 참석해 ‘게임·도박·불법사행산업의 경계와 단속 및 중독문제에 대한 논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사행산업 정책 연구에 대한 학자로서의 경험과 함께 일선 사행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에 스며들고 있는 사행성에 대한 논의와 그 경계에 있는 사례 등을 짚어봤다. 관련 내용을 그대로 옮겼다. *본 기고문은 제4차 사행산업 정책연구 포럼(2019.7.3.)에서 필자가 토론자료(‘게임과 불법사행산업의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사행산업 정책 연구 포럼(이하 연구포럼, 대표: 한범수 경기대 교수)이 7월 3일 서울 충무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연구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불법 사행행위와 게임과의 경계’라는 주제로 사행적 요소가 포함된 게임을 사행산업의 범주로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법적 요소가 있는가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황승흠 국민대 교수가 ‘게임과 불법사행산업의 경계: 게임의 도박화/도박의 게임화 현상에 대한 법적 검토’란 주제 발표를 했으며, 변재문 세종대 교수와 서
[말산업저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는 국내 사행산업과 외국의 사행산업 현황 등을 정리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를 발간했다.사행산업 관련 통계에는 사행산업의 총매출액과 순매출액, 이용객 수, 조세 및 기금 현황 등 2018년의 결산 자료와 함께 도박중독 치유·재활 관련 활동과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의 활동 실적 등이 담겼다. 아울러, 세계 주요 국가 및 대륙별 사행산업 순매출액 현황 등에 대한 통계정보까지 포함돼 실렸다.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사행산업 규모는 총매출액 22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