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로 얼어붙은 국내 말산업계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에 기여한 이를 뽑는 ‘헌망공신 김만일상’ 대상 후보자 접수가 시작됐다.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와 ’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이사장 김부일)는 제4회 헌마공신 김만일상'의 후보자 추천 접수를 11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받는다. 김만일은 조선시대 왜란과 호란을 거치며 나라의 국력이 피폐해지자, 본인이 육성한 마필 수천 마리를 군마용으로 헌상해 임금으로부터 헌마공신이라는 칭호와 함께 종1품인 숭정대부의 품계를 받은 제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내 말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장제 분야 대표 단체인 (사)한국장제사협회(회장 김동수)와 경북대 말의학연구소(소장 조길재)가 상호 연구 협력 방안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10월 27일 경북대 수의과대학에서 한국 말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상호 연구 협력 방안을 증진 시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김동수 장제사협회장과 조길재 경북대 수의과대학 교수, 김승준 교수, 김수민 연구원, 장철 부회장, 김봉정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산학교류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직무대리 오명호)는 27일 ‘온라인 마권(馬券) 발매제 도입의 쟁점과 향후 과제’을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온라인 마권 발매’와 관련된 개정 법안이 현재 국회 농해수위에 계류 중인 가운데 현실적인 입법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보고서는 한국경마는 ‘한국마사회법’에 따라 경마장(전국 3개소)과 장외발매소(전국 30개소)에서만 이용자가 마권을 구매하여 참여할 수 있는데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조치로 2020년 2월 23일 이후 마권발매가 중단되고 경마가 시행되지 못하면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전북 장수에 ‘조랑말 놀이동산’이 문을 연다.전북 장수군은 30일 조랑말 놀이동산이 문을 열고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수 조랑말놀이동산(포니랜드)은 장수읍 노하리 일대에 조성된 공원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개년에 걸쳐 조성됐다. 총 98억 원이 투입됐다.조랑말놀이동산은 조랑말카페와 승마힐링센터, 원형마장, 포니마차 등으로 구성됐다.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VR체험, 말먹이주기, 마차체험, 미니어처승마, 깡통열차 등 다양한 체험장이 운영된다.장수군은 각종 승마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馬)의 고장 제주의 도의회에서 추진됐던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을 위한 ‘말산업 규제 완화 건의안’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찬성표가 더 많았으나 기권이 6표가 나와 과반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제주도의회는 25일 오후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말산업 규제 완화 건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16인, 반대 13인, 기권 6인으로 부결됐다.앞서 제주지역 시민단체는 건의안 통과에 대해 반대 성명을 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언제부터 말산업이 경마 산업이었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추세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주제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로, 국민이 농업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농식품 행사(도시농업박람회, 일자리박람회 등)를 통합·연계해 우리 농업의 다양한 모습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온라인 박람회의 주요 내용 가운데 먼저 웹세미나로 코로나19의 팬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마사회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0 말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말산업 실태 조사는 말산업의 발전 정도를 측정하고 말산업 육성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전국의 말 사육 농가 및 말산업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조사로 말산업의 발전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 표본이다.2019년 현재 기준 국내 말산업은 전체규모 3조 4,125억 원, 사업체 수 2,478개소, 승마시설 수 459개소, 정기 승마인구 57,046명, 말 사육두수 27,246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내 말산업 발전과 함께해온 말산업박람회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비대면으로 열린다.9월 24일부터 27일까지 ‘2020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홈페이지와 한국마사회 대표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와 ‘경마방송 KRBC’를 통해 관람객들과 만나며 말산업의 성장과 공적 가치를 전한다. 격년에 한 번씩 열리던 말산업박람회는 작년부터 매년 개최로 변경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업박람회와 공동으로 열린다.비대면(언택트)로 펼쳐지는 박람회인 만큼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말산업을 접해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의 유전자원이 얼려져 내륙과 제주에 각각 분산 보존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제주마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축의 동결 유전자원을 생산해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경남 함양군)에 분산 보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동결 유전자원은 동물의 정자, 난자, 수정란, 체세포 등을 살아있는 형태로 동결해 영하 196도(℃)의 액체 질소에 담가 영구보존 상태로 만드는 자원이다. 동물을 영구 보존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평가되나, 가축의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8개 분야에서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전체 지원 규모는 줄어들었으나 경북도가 확보한 예산은 오히려 작년보다 늘어 지역 말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더할 전망이다.‘2021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각종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의 서류·현장·발표․평가등의 과정을 거쳐 9월 7일 최종 확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의 내년 예산은 총 145억 원 규모로 올해 204억 원에 비해 29.1%가 감액됐다.하지만,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로 멈춰버린 한국경마 여파가 말 경매 시장 지표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9월 8일 제주에서 열린 2세마 경매 결과 고작 4.1%라는 최악의 낙찰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는 9월 8일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전용 경매장에서 ‘9월 2세마 경매’를 개최했다. 당초 열렸어야 하는 경매가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씩 순연돼 올해 세 번째 경매는 9월에 열리게 됐다.경매 결과는 참담했다. 73두의 상장마 중에 3두만 낙찰되면서 4.1%라는 역대 최악의 낙찰률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제주대 수의과대학 말전문동물병원(원장 서종필 교수)이 국내 최초로 말 전용 CT를 도입했다.국내 말산업 일번지인 제주지역의 최첨단 장의 도입으로 국내 말 임상 수준 향상과 함께 기타 산업동물·해양동물에 대한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 전용 CT(컴퓨터 단층 촬영)는 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장비이다. 연조직과 장기를 이미지화할 수 있어 뼈뿐 아니라 머리 쪽에서 발생한 문제 진단에도 유용하다.이번에 도입된 CT는 Cannon사의 Aquilion Lightning(16채널, 32슬라이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제주에서 말고기 판매 인증을 통해 안전한 말고기 소비 촉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경주 퇴역마(서러브레드종)의 식용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제주도 내 음식점 7곳을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지정했다.제주시에서는 ‘영주말가든’, ‘마구이양구이’, ‘흑마가든’, ‘말한마리가든’이, 서귀포시에서는 ‘(주)MG신라’, ‘백마가든’, ‘제주진미마돈가’ 등이 지정됐다.제주에서는 경주용 말 품종인 서러브레드를 제외한 제주마와 제주산마(한라마), 비육마를 말고기로 판매하게 돼 있다.최근 몇 년 사이 경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위기에 빠진 국내 경마산업의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가 27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김승남 국회의원이 주최하며, ‘코로나19 이후 경마산업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7월 27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올해 2월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국내 경마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2월 말부터 4개월 간 경마가 전격 중단되면서 연관성을 맺고 있는 경마산업 전체가 멈춰버리면서 고사 위기에 빠진 것이다. 6월 19일부터 무고객 경마는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7월 제주 2세마 경매’가 낙찰률 24.6%로 여전히 부진했다. 무고객 경마 시행으로 인해 한참 낮아졌던 경주마 구매 수요가 나아질 거라 기대했으나, 생산농가의 기대치만큼은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는 7월 7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전용 경매장에서 ‘7월 2세마 경매’를 개최했다. 당초 올해 3월·5월에 열렸어야 했던 2세마 경매가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씩 순연돼 두 번째 경매가 7월이 돼서야 치러지게 됐다.경매 결과 평균낙찰가와 낙찰총액 등의 객관
최근 동물복지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경주퇴역마 복지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경주마 복지 증진을 위한 ‘경주퇴역마 관리 체계 개선 계획’에 따라 국내 협력승마시설 중 적합한 시설과 우수한 인력을 갖춘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조련시설을 모집한 결과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가 국내 최초로 지정됐다.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한국마사회의 ‘경주퇴역마 관리 체계 개선계획’에 따라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조련시설’로 영천시운주산승마조련센터가 국내 최초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한국마사회 승용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의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7월 1일 부산연제 유캔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유캔센터는 경마 고객의 도박중독을 예방하고 다양한 심리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사회가 운영하는 상담전문 센터. 이번에 개소한 부산연제 유캔센터는 지사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박중독예방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상담을 위한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제지사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은 언제든지 중독 상담 서비스와 관련 교육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오순민 건전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약 4개월 동안 중단되었던 경마가 마주 입장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주마 생산·육성 등 말산업 근간이 뿌리째 흔들린 가운데 말산업 전담 기관, 한국마사회가 19일부터 무고객 경마 시행을 발표하며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한국마사회는 6월 19일 금요일부터 서울·부경·제주 마주 총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거쳐 무고객 경마를 시행한다. 전국 30개 지사(장외발매소)는 개장하지 않는다. 경마공원 입장 시 발열 여부 확인, 열화상 카메라 상시 관찰, 의자 간 원거리 배치 등 철저한 출입 통제로 정부의 방역 지침을 최대한 준수한다. 특히 포스트코로나19에 대응해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국내 중소기업들과 신북방의 중심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에 한국 경마시스템과 장비를 수출할 예정이다.카자흐스탄은 1인당 GDP는 약 1만 달러 수준이지만 세계 9위의 넓은 면적(한국의 27배)과 풍부한 자원으로 경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최대 도시 알마티에는 유일한 경마장이 있는데 1930년대에 건설되어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알마티 경마장을 소유한 텐그리 인베스트먼트사(대표 사르센바예프 세리크)는 카자흐스탄 경마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해 경마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프랑스와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내륙지역 지자체 최초로 말 전문 동물병원을 개원했다. 말산업특구인 이천시는 2017년부터 축산발전기금 28억 원을 투입해 설성면 신암로 91에 전체면적 4천501㎡ 규모의 말 전문 동물병원 건립 공사를 추진했으며, 개원과 동시에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병원은 지상 2층, 연면적 1천74.1㎡ 규모로 진료실, 수술실, 회복실, 방사선실, 입원마방, 워킹 머신, 트레드밀실 등을 갖췄으며, 임상 처방과 진료를 담당하는 1차 진료와 수술·입원·재활 등 다양한 2차 진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