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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대회 때문에 지구촌이 뜨겁다. 특히 우리나라는 오늘 저녁(한국시간) 그리스와 1차전을 치러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온 국민의 관심이 오늘 경기에 쏠려 있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응원전도 펼쳐진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되는 응원전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축제다.여기서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경마선진국일수록 축구도 잘한다는 점이다. 세계경마는 파트1,2,3로 그 수준을 정하고 있다. 파트1 국가는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6.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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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팬들 사이에서 비등하고 있는 온라인 베팅 재개 요구에 대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불허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5월 13일 장외발매소 건전화 추진현황 보고회에서 장외 공간이 협소하므로 온라인 베팅을 재개해줄 것을 건의했으나 사감위측에서 ‘온라인 베팅은 게임중독문제와 연계해서 판단할 문제’라며 거절했다. 지난 2009년7월20일 온라인 베팅이 금지된 후 경마팬들은 장내 혼잡 등으로 온라인 베팅을 재개시켜 줄 것을 끊임없이 한국마사회에 요구해왔다. 경마의 온라인 베팅은 사감위가 주장하는 게임중독문제와 인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6.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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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경경마공원 소속 기수는 앞으로 특별한 경주에 국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경주에 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독자적으로 분리 운영되었던 서울, 부경경마공원 기수들의 경마장간 교류를 올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머지않아 서울경마공원의 박태종· 문세영 기수가 부경 주로를, 부경경마공원의 조성곤 기수나 히토미기수가 서울 주로를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간 서울, 부경경마공원은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등 제한적인 이벤트성 교류경주, 소수 외국기수교류를 제외하고는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6.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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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의 미래를 설계하고 경마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경마산업선진화포럼’이 닻을 올렸다. 경마관계자·학계·말산업관계자·언론계 인사를 망라한 ‘경마선진화포럼’이 첫 걸음을 시작하면서 향후 한국경마에 대한 인식변화 및 경마산업 선진화를 위한 각계의 공동노력이 기대되고 있다.지난 27일(목)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마산업선진화포럼’ 발족식 및 제1차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마계를 비롯한 각계의 관심과 격려 속에 구성된 ‘경마산업선진화포럼’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5.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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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부경경마공원에서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주가 펼쳐져 고배당이 속출했고, 거리별 최고 기록이 대거 달성돼 관심을 모았다. 거리별 최고 기록달성은 5월 21일 1500M `미스틱맨`을 시작으로 5월 23일 2경주에 출전한 ‘베스트레코드’가 기록달성의 불을 당겼다. 15주 만에 실전에 투입된 ‘베스트레코드’는 경주 초반부터 빠른 순발력을 앞세워 앞선 전개를 펼쳤고, 결국 2위를 차지한 ‘태풍질주’와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1300M 1:19.1의 호기록을 작성했다. 부경경마공원에서는 올시즌 처음으로 1300M가 시행돼 기록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5.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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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5월16일) 9경주에서 펼쳐진 국내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인 제13회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부산경마공원의 ‘천년대로’가 앞서 달리던 서울경마공원의 ‘머니카’를 머리 차로 따돌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세마 최고영예의 자리에 올랐다. 삼관경주의 첫 관문이었던 KRA 컵 마일(GⅡ) 경마대회에서 11마신 차의 낙승을 거두었던 ‘머니카’가 많은 경마팬들의 압도적인 인기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소속의 쟁쟁한 우승후보마 ‘노던에이스’와 ‘선봉불패’도 인기 2위와 3위를 차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5.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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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더비」는 대회원년을 기점으로 해서 매년 박빙의 경주가 펼쳐져 팬들을 열광시키며 경마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지난주 일요일경마(5월16일) 제9경주로 펼쳐진 올해 코리안더비 역시 결승선 앞에서 최후의 승자가 가려졌고, 이들 간의 격차가 크지 않아 또 하나의 명경주로 남게 됐다. 과거 「코리안더비」에서 최고의 짜릿한 승부가 펼쳐진 해는 2000년도와 2008년을 꼽을 수 있다. 2000년도에는 당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 ‘핵돌풍’이 기대에 부응하듯 우승을 기록했으나 2위를 기록한 ‘단심’과는 “목”차 승부를 펼쳤고,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5.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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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더비는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마대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총상금 5억원을 놓고 격돌하는 3세의 신예 준족들이 펼치는 질풍노도와 같은 질주는 위기의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한 한국경마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한국경마의 미래를 짊어지고 달리는 3세짜리 경주마들의 힘찬 질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특히 올해는 부산에서 열렸던 KRA컵 마일에서 우승한 ‘머니카’가 3관대회중 2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리안더비는 단지 하나의 경마대회가 아니다. 한국경마의 발전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벤트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5.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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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산업을 주 규제대상으로 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명칭은 ‘불법사행산업감독위원회’로 명칭이 바뀌어야 한다. 현재 사감위가 규제하고 있는 경마를 비롯한 카지노업, 경륜과 경정, 복권,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은 모두 각 산업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법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법을 무시하고 옥상옥의 법을 만들어 이중으로 규제하고 있는 현실은 하루속히 개선되어야 마땅하다. 카지노업의 경우는 ‘관광진흥법’과 ‘폐광지역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경마의 경우는 ‘한국마사회법’으로 경륜과 경정의 경우는 ‘경륜 경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5.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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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마팬들의 경마시행에서의 공정성에 대한 불만이 부쩍 많이 표출되고 있다. 불만도 매우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외면할 경우 경마 자체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어 결국 경마장을 떠나는 팬이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최근 나타나는 경마팬의 불만은 경주 출발과 관련한 것이 많다. 그 중에서도 출발대 문의 정상개방 여부와 낙마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경마시행규정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제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가령 출발대의 문이 미세하나마 정상적으로 개방되지 않았을 시 경주불성립으로 처리해야한다는 주장이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5.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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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시행 주체인 한국마사회는 공정경마 시행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다루고 있다. 공정한 경마시행이야말로 한국마사회의 존재이유일 뿐만아니라 전체 말산업을 살찌우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경마시행에 있어서 공정성의 핵심요소라 할수 있는 출발대 문의 정상개방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지난주 4월30일 부산경마 금요일 7경주에 출전한 ‘레드영’은 우승이 유력시되었으나 종반 기대 이하의 기록으로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결과가 있었다. 이를 놓고 해당 경주마의 게이트가 다른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5.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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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하루우라라’(春うらら= うららな春의 강조 표현, 화창한 봄)라는 경주마를 놓고 일본열도가 들끓었던 적이 있다. 일본열도를 열광시켰던 ‘하루우라라’(당시 암말 8세)는 1996년 홋카이도 미쯔이시지역의 조그만 목장에서 부마 ‘닛뽀데이오’와 모마 ‘히로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루우라라’는 전혀 관심권 밖에 있는 경주마였다. 경마장의 저속한 표현으로 하자면 소위 ‘덩말’ 범주에 속한 ‘하루우라라’는 그래서 중앙경마장에서는 활동하지 못하고 시코쿠 고우치겐(高知縣)에 있는 지방경마장 고우치경마장에서 활동했다. ‘하루우라라’는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5.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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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감위의 말산업에 대한 규제가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말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정은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어 말산업의 위기 지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김성이, 이하 사감위)의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된 지 2년차를 맞이하면서 경마산업은 올해초 전자카드 도입이라는 직접적인 규제에 직면한 것은 물론 사감위가 최근 언론을 통해 우회적인 경마산업을 포함한 합법사행산업의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려는 모습을 보여 경마산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사감위는 최근 사행산업 건전화를 유도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5.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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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노장인 ‘섭서디’(10세, 김익영 마주)가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6∼8월중 경주로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004년 서울경마공원에서 데뷔한 이후 5년여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외산마 최강자로 평가되다가 지난해 서울마주협회장배 이후 다리부상(왼쪽앞다리내측근위종자골 고절)으로 제주에서 장기 휴양에 돌입했다. ‘섭서디’는 최근 부상 회복을 보이면서 복귀를 위한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고 한다.김익영 마주는 “왼쪽 앞다리 부상으로 1년 예정으로 제주도에서 휴양에 들어갔는데, 최근 거의 회복단계라는 진단을 받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4.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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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내륙 국산마 경매가 작년보다 소폭의 낙찰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낙찰가에서 약 1천만원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낮은 구매욕을 보이며 지지부진한 결과를 낳았다.내륙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이종욱)는 지난 20일(화) KRA장수경주마목장에서 2010년 4월 국내산마 경매를 시행했다. 내륙생산자협회는 원활한 경매 진행을 위해 최초 시작가를 생산자가 제시한 최소 판매가로부터 진행을 시켰다. 경매결과는 총 46두(1세마 15두, 2세마 31두)가 상장된 가운데 최종 18두가 낙찰되면서 낙찰률 39.1%, 평균낙찰가 3천126만원을 기록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4.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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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의강자’가 지난주 토요일(10일) 경마 11경주 2000m 레이스에서 무려 63kg의 부담중량을 극복하며 12연승을 달성했다. 경주 데뷔 후 최고 부담중량인 63kg의 부담중량을 짊어져 이날 경주 결과에 관심을 집중시켰던 ‘동반의강자’는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연승가도를 질주했다. 기록적인 측면에서는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경주 내용만큼은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 연이은 고부담중량에 따른 여파가 서서히 실전에서 반영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역대 국내에서 최강자로 인정되는 경주마들은 대부분이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4.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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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마의 경쟁의 핵심은 경주마에 있다. 어느 나라가 더 잘 달리는 경주마를 생산하고 육성하여 경주에 투입시키는가가 경쟁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질 좋은 경주마의 생산과 육성은 어느 나라가 가장 질 좋은 씨수말을 생산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국가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질 좋은 경주마를 생산-육성하기 위한 노력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미국은 주 마다 약간 다르지만 총상금의 1%는 무조건 생산자에게 배정함으로써 말 생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경마장내에 카지노를 설치하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4.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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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삼관대회의 첫 관문인 「KRA 컵 마일」(GⅡ) 대회의 우승컵은 서울의 대표마 ‘머니카’(3세 수말, 20조 배대선 조교사, 이승근 마주)에게 돌아갔다. 서울에서 원정을 간 4두의 마필과 부산 소속마필 9두가 출전해 총 13두가 자웅을 겨뤘던 이번 경마대회에서 서울의 대표마로서 또한 이번경주의 최고 인기마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던 ‘머니카’는 국내경마의 살아있는 전설 박태종 기수와 함께 1번 게이트의 잇점을 안고 출발과 동시에 선두로 치고 나와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마필들을 압도해 2위 마필과 11마신 차의 놀라운 격차를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4.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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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나되어 신명나는 경마로...’ 라는 기치를 내걸고 박대흥 조교사가 제8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필자는 우선 새 조교사협회장에 취임한 박대흥 회장에게 모든 독자와 더불어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축하와 함께 무거운 짐을 여하히 잘 운반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지금 한국경마산업의 현실은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총체적이고 폭압적으로 경마산업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는 점이다. 세계적으로 어느 나라가 총량제를 적용해 일정 매출액 이상 매출을 올리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4.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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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2010년 두바이월드컵(G1)은 3강으로 불리던 미국의 ‘지오폰티’(GIO PONTI)도 프랑스의 ‘비지옹 데따’(VISION D`ETAT)도 영국의 ‘트와이스 오버’(TWICE OVER)도 아니었다. 지난해(2009년) 두바이월드컵(G1)에서 우승마에 14마신차로 2위를 차지한 브라질산 ‘글로리아 드 캄포’(GLORIA DE CAMPEAO)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며 끝내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을 누렸다. 새롭게 개장한 세계 최대, 최고 시설인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 첫 번째 두바이 월드컵에서의 우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4.04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