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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한국마사회 승마선수단을 재창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역사적으로 한국마사회 승마단은 국내 말산업 발전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7월 12일 2002년 창단 후 16년간 운영해온 승마단을 해체했다. 말산업육성법이 제정(2011년)되기 훨씬 이전부터 운영돼 국내 말산업 발전에 있어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해체된 한국마사회 승마단의 재창단이 가능하다면 본격적인 승마 시즌 전인 1월 말과 2월 초가 가장 적기이며, 그동안 엉성하게 운영되던 승마단의 정확한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 아울러, 효율적 승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9.01.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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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기해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말(馬)이라는 단일 축종을 대상으로 하는 말산업육성법을 시행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세계와 비교할 때 대한민국의 말산업은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말산업은 글로벌 산업입니다. 세계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현대적 말산업은 경마와 승마로 대표됩니다. 지구의 절반정도 국가에서는 마육도 말산업의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말의 부산물을 이용한 산업도 확산되고 있으며 승마패션 및 장구는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9.01.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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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4일은 한국경마가 세계 만방에 한국경마의 존재감을 알린 국위 선양을 한 날로 역사에 기록된다. 유전자 정보 분석으로 우수한 경주마를 발굴하는 한국마사회 케이닉스 사업의 선두주자, ‘닉스고’가 전 세계 경마올림픽이라 불리는 제35회 브리더즈컵 경마대회 ‘Sentient Jet Juvenile’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세 수말로 내년 3세가 되는 ‘닉스고’로서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할 수 있는 전초전 경주였기에 더욱 값졌다.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스테이크, 벨몬트스테이크로 이어지는 3관왕(트리플크라운) 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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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은 1차 2차 3차 4차산업이 융복합되어야 완성되는 6차산업이다. 어느 한 군데서라도 문제가 생기면 일파만파로 그 파급이 번져나간다.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조화를 이뤄야하는 특징이 있다. 말산업은 지구상 120여 국가가 경마 혹은 승마를 하는 세계적인 산업이다. 세계와 당당하게 경쟁하는 방향으로 가야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 식민지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국마사회라는 이름과 조직을 버리고 가칭 ‘말산업진흥공단’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경마 시행은 현행 한국마사회법을 경마법으로 전환하여 말산업진흥공단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0.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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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정유라 사태로 말산업=적폐산업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 현상을 어떻게 타파할 것인가. 우리나라의 현대적 말산업은 일제에 의해 식민지 통치의 수단으로 접목되었다. 일제는 1919년 3.1독립만세 이후 식민지 통치정책을 강압정책에서 우민화정책으로 바꾼다. 1922년 한강철교 아래 백사장에 새끼줄을 쳐놓고 말들의 달리기 시합을 한 것이 한국경마의 태동이다. 조선 백성들을 우민화시키기 위해서 경마를 도입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경마와 말산업에 대한 인식이 나쁠 수밖에 없었다. 해방은 되었으나 ‘조선마사회’라는 이름을 ‘한국마사회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9.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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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오전 11시경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 위니월드(현 포니랜드) 내에서 이 시설 관리를 담당하던 이모 부장이 “회사에 환멸을 느낀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목매 자살했다. 이모 부장은 현명관 전 회장이 추진했던 체험형 테마파크, 위니월드의 관리담당이었다. 위니월드가 개장 때부터 업체 선정 비위, 사업비용 부풀리기, 임금 체불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국정감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문제가 드러나자 이양호 전 회장이 부임한 후 2017년 2월 테마파크관리담당을 맡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모 부장은 위니월드 선정 과정에 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9.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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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도박, 승마=귀족스포츠, 한국마사회=복마전이라는 부정적인 편견을 거둬내지 못하면 대한민국 말산업 발전은 요원하다.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왜 그럴까. 최순실-정유라 사태로 말산업=적폐산업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말산업을 고사시키는 현상이다. 말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역사에서 그 뿌리를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현대적 말산업은 일제에 의해 식민지 통치의 수단으로 접목되었다. 1922년 한강철교 아래 백사장에 새끼줄을 쳐놓고 말들의 달리기 시합을 한 것이 한국경마의 태동이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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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김종길 부회장을 국정 과제 책임관으로, 윤리경영부를 총괄 관리 부서로 내세우고 사업전략부, 기획총괄부 등 관련 부서와 함께 실천 과제를 관리, 점검하고 공유한다. 국정과제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연 2회 위원회를 열고 추진위원회와 연계해 실무협의회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말산업과 관련해 한국마사회는 차별성을 가지고 시행할 수 있는 41개 실천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국민이 주인인 정부와 관련해서는 총 11개 과제로 △온라인 플랫폼 신설 △용산 렛츠런 드림타워 조성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말 등록 시스템 확충 등이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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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못한다 말 많았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승마팀이 우여곡절 끝에 참가했다. 연일 계속된 대한승마협회의 파행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우여곡절 끝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한국승마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효자 종목으로 매번 메달 획득에 성공해온 터라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다. 협회가 좌초할 위기에서도 국내 승마선수들의 꿈인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포기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그럼 어떻게 승마 국가대표 선수단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었을까. 문화체육관광부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17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