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온라인마권발매시스템 재도입 등 경마 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세계 경마산업의 동향과 관련 연구를 참고, 이해시키고 알리는 일 역시 중요합니다. 본지에 관련 내용을 기고하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의 ‘세계 경마산업의 동향과 경마 정책의 발전 방안’ 논문을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 Ⅰ. 서론국내에서는 전 세계의 갬블시장(이하 갬블사업은 사행산업으로 지칭 또는 병행 사용함)에 대한 총괄적인 규모를 판단하는 자료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GBGC(Global Bett
한국마사회는 동네북인가? 최근 한국마사회에 대한 언론보도가 도가 지나칠 정도로 왜곡과 선입견 편견이 횡행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가장 먼저 경향신문에서 "막가파 마사회"란 제목으로 `정규직은 임금인상, 비정규직은 해고`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세종청사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는데 그 중에서도 마사회 비정규직의 처지가 가장 눈에 띄었나 보다. 요지는 마사회 직원들의 봉급은 쑥쑥 올랐는데 비정규직은 오히려 해고 했고, 그것도 조회 시간에 공개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가장
대한민국은 세계 1위의 IT강국이다. 이웃나라 일본과 홍콩은 온라인 마권발매가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서 발매되는 마권매출액보다 훨씬 많다. 그리고 경마는 세계 120여 국가에서 시행하는 온 인류의 레저스포츠다. 우리 국민들이 복권이며 스포츠토토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덜한데 반해 경마에 대해선 왜 거부감이 강한지 원인을 찾아 올바로 인식하도록 하는 일이 시급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라인마권발매시스템(Knetz) 부활과 각종 복권, 스포츠토토가 판매되는 동네편의점에서 함께 마권을 발매하는 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장외발매소가 없는 지
대중에게 진솔한 승마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국마사회는 올해 ‘유소년 승마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 결과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19편이 선정됐습니다. 은 19편을 연재합니다. 그 두 번째 순서로 장려상을 받은 김재철 학생(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의 ‘내 삶의 최고의 스승, ‘말’과 함께한 시간’을 소개합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편집자 주 “사고로 다리 다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승마’는 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줘” 어린 시절 저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최대 정책 기조는 일자리 창출이다. 복권이나 토토처럼 소규모 마권 판매점을 개설하면 당장 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더군다나 정부로서는 세금 한푼 들이지 않고도 가능하다.경마에서 우승마를 추리하기 위해서는 100여 가지가 넘는 요인들을 분석해야 한다. 그래서 경마는 도박적 요소가 가미되기 어려운 구조다. 이런 이유로 세계 120여 국가에서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 인류가 즐기는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다르다. 정작 도박성이 강한 복권이나 토토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정책을 시행하
한국마사회는 5월 19일 문재인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상생 일자리TF’를 신설하고 공공성 강화를 위한 비정규직 및 간접 고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그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경마산업 특성상 주말에만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그에 따른 재원 마련, 고용보험 가입 문제 등이 화두로 떠오른다. ‘PA’라고도 불리는 시간제 경마직은 ‘경마개최운영위원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근무하는 사람’으로 만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뽑는다. 주말에 1일 또는 2일 근무하는 근로 형태
틈을 주지 않는 녀석과의 기 싸움난 이런 성향의 녀석들은 첫 번째 시도에서 성공하지 못 하면 당해내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녀석의 덩치는 일반 국산마의 크기가 아니었고, ‘웜블러드’만 했다. 덩치 값을 하는지 힘도 장사였다. 그리고 녀석은 처음 기 싸움에서 승리하는 법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난 녀석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한 치의 틈도 보이지 않게 집중했다. 녀석을 수송차에 태우기 위한 시도를 시작한 것이다. 처음 한두 번 도피하려는 미세한 움직임이 있긴 했지만, 나는 녀석에게 절대로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난 녀석
말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온라인마권발매시스템 재도입이 핵심 쟁점입니다. 본지에 관련 내용을 기고하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은 토토나 복권의 법체계를 본 받아 한국마사회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며 구체적 실행 방안과 그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본지는 저자의 △토토와 복권의 민간 위탁 소형 판매점 방식에 의한 성공 전략 △경마장 안에서 발매 자구가 경마 발전에 미치는 해악 △온라인 로또 복권 도입 법안 개정 벤치마킹 논문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후에는 토토의 타 사행산업 형평성 저해, 한국마사회법과 말산업육성
대중에게 진솔한 승마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국마사회는 올해 ‘유소년 승마사례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 결과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19편이 선정됐습니다. 은 이번 호부터 19편을 연재합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장려상을 받은 김연지 학생(남정초등학교)의 ‘말이 소녀에게 준 3가지 선물’을 소개합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편집자 주“동물 농장만 보고 말 가방만 들고 다니는 나, 제주도에서 처음 본 말, 예기치 못한 선물 줘까칠한 성격은 명랑하게 바뀌고 건강한 몸도 끈기
장애물 앞에 급한 성격리키 녀석의 두 번째 문제는 장애물을 넘기 전 아주 급해진다는 점이었다. 대다수 장애물 말들처럼 너무 급한 나머지 Take-off 지점을 찾지 못하고, Take-off 지점보다 장애물 쪽으로 너무 과도하게 깊어졌다. 장애물을 넘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장애물 높이와 상관없이 장애물을 거부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설사 장애물을 잘 넘었더라도 착지 지점이 2.5m 이상이 됐고, 이 상태가 되면 녀석의 입은 찰고무를 당기는 것과 같은 오묘한 느낌이 전달됐다. 당시는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도무지 방법이 떠오
네덜란드에서 온 녀석‘곤돌’은 88 서울올림픽 참가를 목표로 네덜란드에서 수입된 능력이 출중한 말이었다. 안타깝게도 올림픽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내로라하는 말 가운데 우수한 장애물 말이었던 것은 분명했다.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고 난 후 그 녀석의 마주였던 선배가 강원도 승마협회(춘천소재)로 직장을 옮기면서 그 녀석도 함께 춘천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명마는 숨 거두기 전까지 명마’그 녀석과의 만남은 내가 직장을 춘천으로 옮기면서 이뤄졌다. 그 당시 녀석의 나이가 20살을 넘긴 시점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기는 힘든 상황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5월 11일 경희 승마문화 CEO 과정 수업에 초청 강사로 나서 ‘말산업육성법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승마문화 CEO 과정 8기 수강생을 포함해 2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의에서 정승 사장은 최초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하게 된 과정과 내용, 그리고 말산업육성법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목표 등에 대해 설명했다.정승 사장은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될 당시인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을 지낸 인사로 세계 최초 단일 축종 육성법안인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기초
5월14일 렛츠런파크서울(과천에 있는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 제20회 코리안더비 경마대회는 경주 시작 전 다양한 관전 포인트 및 역대 최고 수준의 경주마가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2017년 3관 대회 1차 관문 우승마 ‘인디언킹’과 2016년 브리더스컵 우승마 ‘파이널보스’의 자존심 대결을 필두로, 2017 KRA컵 마일 대회에서 월등한 탄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로열루비’, 부경 19조 소속의 ‘아메리칸파워’, ‘태양의신화’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됐다. 경주는 박빙의 양상으로 펼쳐졌다. 출발과 동시에 2코너를 지나기 이전 ‘장산파워
특이한 이력의 ‘실버데일’이 녀석 또한 ‘풀포스 게일’과 함께 호주에서 한국으로 허준성 선수가 수입해 온 녀석이다. 호주에서 한국으로 수입되기 전에 현지에서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는 녀석이기도 하다. 호주에서 수입되어 올 당시에 장애물 A Grade를 뛰고 있었을 만큼 장애물에 능력과 소질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종합마술(Three Day Event 3Star) 경기에 출전했던 경험도 있었다. 녀석은 그만큼 용감함을 검증받은 녀석이기도 했다. 녀석의 종합마술 경기 사진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의 Cross Country 장
문재인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 각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대선 공약의 최대 화두였던 적폐청산 움직임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러 적폐 중에서도 부정적 선입견에 의한 편견은 큰 문제다. 부정적 선입견은 정치 사회 경제 사상과 이념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자신이 아는 것만을 과도하게 주장하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자신이 모르는 부문에 대해서는 아예 무시하거나 틀리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진영논리가 형성되고 갈등이 증폭되었다.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에 매몰돼 제대로 발전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산업분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문재인 새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 취임하자마자 대통령은 청와대에 ‘일자리창출위원회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매일 일자리를 점검하겠다는 선거공약도 한 바 있다.일자리 창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산업을 꼽으라면 말산업을 꼽을 수 있다. 글로벌 산업인 말산업은 1차산업~4차산업을 아우르는 복합산업이다. 한국은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형국이어서 블루오션으로 분류된다. 말산업을 육성하게 되면 무에서 유를 창출하게 된다.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일자
말산업 후발 주자 강원도의 행보가 다른 말산업특구를 긴장시키고 있다. 관광·초지 인프라라는 장점에 예산을 적극 투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제4호 특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4월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말산업을 농축산업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말산업 육성 5개 사업에 총 50억 원(국비 14억7000만 원·도비 3억2000만 원·시군비 12억7000만 원·융자 8000만 원·자부담 18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동해시 개별 농가 2개소에 지원하는 승마시설 등 설치 사업에 22억7000만 원, 5월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