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분야에서 경주마 휴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골절 등의 질병으로 하는 휴양 △마체 조정 휴양이다.■ 질병 휴양골절 등의 심각한 운동기 질병이 발병하는 경우, 그 병을 완전히 치료해야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마방 전체가 휴양해야 한다. 이때, 마방 내 휴양이 장기간으로 이어지면(5~6주 이상) 트레이닝에 의해 산소 운반계 기능으로 유발된 변화는 트레이닝 시작 전 수준 가까이까지 저하된다. 이와 관련해 적어도 평보할 수 있는 경우, 호흡 순환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완전히 휴양할 정도까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
10월13일부터 16일까지 2016말산업박람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아무 탈 없이 순항했다. 각 행사 주최 측과 운영 본부 모두 협업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고도화된 분업 시스템은 6차산업 대표 주자인 우리 말산업도 박람회다운 박람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역사적 순간이었다. 특별하고도 ‘또다른’ 기획이 만들어낸, 산업과 예술문화의 조화 역시 돋보였다. 각종 체험 및 이벤트 공모, 문화예술 전시, SNS 홈쇼핑 비즈니스 마켓 등의 부대 프로그램은 박람회를 백배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참가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체된 말산업 ‘터닝포인트’…고도로 분업화된 표준 모델 제시 ‘놀이’로 승화된 비즈니스 교류 활발…기획·준비 철저 평가관람객 수 적어 ‘옥의 티’…대국민 홍보 창구 마련 ‘급구’2016 말산업박람회가 나흘간의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항해를 무사히 마쳤다. 아무 탈 없이 순항했다. 각 행사 주최 측과 운영 본부 모두 협업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고도화된 분업 시스템은 6차산업 대표 주자인 우리 말산업도 박람회다운 박람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역사적 순간이었다. 특별하고도 ‘또다른’ 기획이 만들어낸, 산업과 예술문화의 조화 역
스포츠 선수들이 체력을 유지 및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해야 하지만, 질병 등으로 어쩔 수 없이 훈련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트레이닝을 일정 기간 중단하는 것을 ‘디트레이닝(detraining)’이라 하며, 또는 ‘탈트레이닝’, ‘트레이닝 중단’이라 불리기도 한다. 한편, 순조롭게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스포츠 선수가 완전히 트레이닝을 중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적다. 비경기 시즌에는 체력을 유지하면서 휴양한다. 즉, 트레이닝 강도를 낮추며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경우는 ‘감소 트레이닝(re
수영 중 말의 호흡 순환기능의 가장 큰 특징은 수압에 의해 호흡, 특히 흡식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호흡수는 분당 30회 정도이므로 분당 환기량도 적어진다. 한편 수영중의 호흡량을 1분에 30ℓ라고 추측하면 1분간은 30×30으로 분당 환기량은 약 900ℓ가 된다. 이 수치가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말 폐활량으로 봤을 때, 40~45ℓ까지 가득 들이마셔도 분당 환기량은 1200ℓ이며 야외를 질주하는 것과 비교해 환기량은 적다고 할 수 있다.■ 잠수할 때의 심박수동물이 수중에 들어갔을 경우, ‘잠수 반사’ 현상이 일어난다. 잠수
육지에서 사는 보통 동물이 물 속에서 호흡하기에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중노동이다. 사람은 스노클링 장비를 사용해 어느 정도 호흡할 수 있지만, 그것도 겨우 50cm 정도의 깊이에서만 가능하다. 물론 숨을 참고 깊이 잠수하면, 유명한 잠수부인 고(故) 자크 마욜(Jacques Mayol. 1976년 세계 최초 무호흡 잠수로 수심 100m에 도달한 인물이다. 뤽 베송의 영화, 〈그랑블루〉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처럼 100m 정도까지 잠수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인 포유류에 국한하여 이야기를 하자면, 웨델 해
~수영의 과학 1~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푹푹 찌는 여름이었다. 9월인 지금도 더위가 남아있다. 그래도 계절이 계절이고,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라 수영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영 트레이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경주마 트레이닝은 기본적으로 달리는 것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는 트레이닝은 기본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수영은 달리는 것과 다르게 운동의 질이 다르고, 트레이닝의 다양성을 줄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경주마 트레이닝으로서 수영이 깊은 역사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은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트레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젊은 세대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시각으로 국내 말산업 창업 및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말산업 IDEA 공모전’을 실시한다.국내 대학·대학원(석사과정)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2인 이하라면 팀 참여도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국내 말산업 창업·고용 확대를 위한 참신한 제안’이다. 주요 주제로는 △말산업 창업·고용 활성화 △승마산업, 말 연관산업 등 말산업 발전 △타산업 및 신기술을 적용한 말산업 분야 등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A4 용지 20매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공모
~인터벌 트레이닝 4~지난 연재에서는 반복 간격을 바꾼 경우의 호흡 순환 기능 변화를 소개했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반복의 간격이 짧으면 운동 중 에너지 공급이 더 유산소가 된다는 것. 지난 연재에서 설명한 운동 간격(15분·10분·5분)은 실험상 설정이며, 구체적인 조교를 상정한 수치가 아니므로 주의 바란다. 여하튼, 1회차의 운동 강도를 바꾸거나(vol.42), 또는 1회차와 2회차의 간격을 바꾸는 것(vol.43)에서 2회차의 운동 중 에너지 공급은 변화한다. 만일 2회차에서 습보를 한다고 하면, 같은 운동을 적용해도 트레이닝
~인터벌 트레이닝3~지난 연재에서 인터벌 운동을 할 경우에는 1회차의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2회차의 운동 중 에너지 공급이 유산소로 바뀐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이는 1회차의 운동 강도가 달라지면, 2회차(주운동)의 강도가 같더라도 그 트레이닝 효과의 질은 다소라도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몇 가지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은 실험 조건. 본문에서 설명한 실험 조건, 예를 들어 1회차의 강도를 110% VO₂max 의 강도(평지 조교로 말하면 F12 정도의 스피드)에서
~인터벌 트레이닝 2~지난번 연재에서 트레이닝을 반복 형식으로 행하는 경우에는, △빠르게 달리는 구간 운동 강도(스피드) △빠르게 달리는 구간 지속 시간(주행 거리) △천천히 달리는 구간 지속 시간(인터벌 간격) △천천히 달리는 구간 운동강도(스피드) △인터벌 횟수 등을 구성 요소로 한다고 했다. 이중 ‘인터벌 횟수’에 관해, 예를 들어 언덕 주로만 이용하는 경우에는 2~3회의 인터벌로 시행하고 있는 예가 많다. 지속 시간(주행 거리)은 언덕 주로를 이용하는 경우, 코스의 길이에 의해 규정되므로 자연히 거리가 6백m에서 8백m까지로
~인터벌 트레이닝 1~육상 부문의 장거리 주행 트레이닝 방법에 관해 쓴 책을 읽으면, ‘지속 주행 트레이닝’, ‘인터벌 트레이닝’ 등의 단어가 자주 나온다. 지속 주행 트레이닝이라는 것은 문자 그대로의 뜻이다. 비교적 느린 속도로 장거리를 달리는 트레이닝으로, 일정 거리를 결정해 달리거나 일정 시간을 결정해 달리는 방법 등이 있다. 인터벌 트레이닝이라는 것은, ‘빠르게 달리는 구간(急走期, 빠른 스피드 주행)’와 ‘천천히 달리는 구간(緩走期, 느린 스피드 주행)’을 교대로 하는 트레이닝이다.■ 에밀 자토페크‘인터벌 트레이닝’이라는
“호스피아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는다…자세한 정보는 호스피아를 참조하면 된다…호스피아는 전국 승마장을 소개하고 있다….”2009년 사이트 구축 이후 세 차례 개선 작업을 거친 국내 최고의 말산업 포털 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가 제4차 개편 작업에 돌입한다. 올해 말까지 고도화 및 e-리쿠르팅 시스템 구축을 위주로 진행한다. 산재된 기능을 통합해 정보의 접근 편의성을 향상하고 말산업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말 정보·전문인력 승마시설 등 주요 정보를 내실
~트레이닝을 고민하다~5월은 도쿄경마장에서 GⅠ 경주가 이어지며 봄 시즌 경마가 한창이다. 한편, 이 시기는 경주마 데뷔를 목표로 하는 말에게는 첫 관문이 되는 경매를 향한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일본 서러브레드의 주요 경매 시장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열리는 ‘셀렉트 세일’, ‘셀렉션 세일’, ‘섬머 세일’ 등이 있으며, 주로 1세마가 거래된다. 최근에는 2세마 ‘트레이닝 세일’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트레이닝 세일트레이닝 세일을 쉽게 말하자면, 1세 가을 트레이닝을 받은 말들을 2세 봄 경매에 판다는 것이다. 보통의 경매
~운동과 골격근~지난 연재에서 성장에 따른 골격근의 적응을 간단히 다뤘다. 서러브레드는 아무래도 달리기 선수로 태어난 만큼, 이후에는 지구력으로 서서히 강화하여 나간다. 전회에서 다루지 못한 부족한 내용을 성장에 따른 변화를 덧붙이고 싶다. ■ 젖산대사의 변화[그림 1] 에너지(ATP) 생성 반응의 모식도. 젖산 탈수소 효소(LDH)는 피루빈산을 젖산으로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활동하는 유형과, 젖산을 피루빈산으로 변화하는 방향으로 활동하는 유형이 있다. 연재에서 여러 번 언급했던 것처럼 운동 시 에너지 공급의 근본 반응은 글리코겐(g
~성장과 골격근~트레이닝을 받으면 서러브레드의 지구력은 증가한다. 이는 지구력을 평가할 때 가장 좋은 지표인 최대 산소 섭취량(VO₂max)의 변화를 보면 분명하다. 육성마는 1세 가을에 하는 브레이킹(순치 전, 즉 트레이닝에 들어가기 전) VO₂max는 130㎖/㎏/min정도이며 그 후 2세 무렵까지 트레이닝하면 VO₂max는 160㎖/㎏/min이상으로 증가한다. 또한 이 기간, 방목으로만 보낸 말들도 VO₂max의 값은 150㎖/㎏/min정도까지 증가했다. VO₂max의 증가는 산소 운반계 기능의 종합적인 향상에 의해서 초래된다
~서러브레드의 근섬유 분류~서러브레드의 골격근을 조직한 각각의 근섬유는 수축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신진대사로 크게 나누면 3종류의 근섬유, 즉 유형 Ⅰ, 유형 Ⅱ의 A형, 유형 Ⅱ의 X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그림 1). 각각의 특징을 쉽게 설명하자면 유형 Ⅰ은 수축 속도가 늦지만, 천천히 피로해지는 근섬유다. 유형 Ⅱ의 X는 수축 속도는 매우 빠르나 피로해지기 쉬운 근섬유이다. 반면 Ⅱ의 A형은 수축 속도가 빠른 데다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유형 Ⅰ은 지근(遲筋), 유형 Ⅱ는 속근(速筋)이다. 근섬유를 분류할 때, 이상 쓴 유형
~ 서러브레드의 골격근 ~■ 물질의 비중형태학적으로 봤을 때, 동물의 근육은 크게 3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횡문근으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근세섬유에서 횡문(가로 줄무늬)를 볼 수 있다. 자신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수의근이다. 나머지는 심근과 평활근이다. 심근는 구조적으로 횡문을 볼 수 있으나,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불수의근이다. 평활근은 내장 등을 구성하는 근육으로 횡문근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불수의근이다. 횡문근의 대부분은 ‘골격근’이 차지하고 있다. 골격근이란 뼈에 붙은 근육으로, 실제 운동에 중
통계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떨어져 말산업육성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6월24일 ‘말산업실태조사’를 국가 승인 통계 제11451호로 지정했다. 따라서 말산업실태조사가 대내외 통계 자료 공개 등 공식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축산부)에 따르면, 말산업 실태 조사는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말산업 전반에 걸친 실태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통계의 신뢰성
노새·당나귀 포함 9개·서비스 실태 22개 항목 전수조사단일 축종 국내 최초 승인 경사…하반기 활용 방안 마련통계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떨어져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말산업 실태 조사가 6월 24일, 통계청(청장 유경준)의 국가 승인 통계 제11451호로 지정되면서 대내외 통계 자료 공개 등 공식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축산부)에 따르면, 말산업 실태 조사는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말산업 전반에 걸친 실태 조사를 시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