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의 해', 어느새 2022년의 마지막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올해 경마 시즌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대상경주 역시 '그랑프리(GⅠ)' 단 하나만 남아있다. 11일 일요일 서울 레츠런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경주는 총 상금 9억 원을 두고 2300m 장거리 승부에 도전장을 내민 화려한 경주마들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국산 암말의 자존심 ‘라온퍼스트’부터 5연승의 신화 ‘위너스맨’, 영원한 우승 후보 ‘라온더파이터’ 등 서울과 부산경남 그리고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최고의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올해 국내 씨수말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제주경마공원의 위험요인들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지난 11월 25일 제주경마공원을 방문한 정 회장은 경마고객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경마시행과 관련된 다양한 위험요인들을 직접 살피며 안전에 대한 운영 사항을 살폈다.정기환 회장의 이번 제주경마공원 방문은 10.29 이태원참사 등으로 인해 다중 이용시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고객 접점근무자 복무 실태와 안전 인프라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이다.특히 지난 6월 제주 경주마 바뀜 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으로 이행중인 경주마 상호교차검증 절
2016년 한국말조련사협회를 창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2019년 11월 한국말조련사협회가 농림부로부터 법인설립을 받기까지 노력을 기울인 제1대 한국말조련사협회장인 권승주 회장이 2022.11.14.에 실시한 회장선거에서 전체 대의원의 추대를 받아 제2대 회장으로 재선임 되었다.그동안 말 산업 분야에서 말조련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왔으며 심포지엄 행사를 통하여 말조련과 관련된 학술내용들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2019에는 중국과 유소년 승마 국가대표 정규전을 매년 실시하는 협약을 체결하였으나 코로나
어린이들이 말에 대해 쉽게 친근감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그림책이 발간된다.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은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하여 어린이 대상 마문화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말 이야기 그림책을 발간한다. 도서는 11월 중 2000부를 발간하여 12월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따그닥따그닥 말 이야기 그림책》이라는 제목의 그림책은 어린이가 말에 대해 친근감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말과 관련된 역사, 신화, 우화, 자연과학, 창작 등 30편의 이야기를 30개의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구성했다. 말과 다른 동물들의 새끼 이름, 말
3년만에 돌아온 경남도민일보배는 '닥터오스카'가 왕좌를 차지했다.11월 20일 일요일 16시 40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15회 경남도민일보배(L, 1200m, 총상금 2억)’ 대상경주가 개최되었다.이번 경남도민일보배는 2세 암말 한정 경주로 19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되었으며, 국산마 8두, 외산마 6두, 총 14두의 경주마가 출전해 총 2억원의 상금을 두고 승부를 펼쳤다. 우승은 기대주 중 하나였던 ‘닥터오스카’가 차지했다. 경주가 시작되고, 가장 바깥쪽 14번 게이트에서 ‘닥터오스카’가 빠르게 치고나왔다. 이후 자연스럽게
'과천시장배'와 '경남도민일보배'가 3년 만에 돌아온다.오는 11월 20일, 2억원의 상금을 두고 최고의 2세 암말을 가리는 샛별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제16회 과천시장배’와 ‘제15회 경남도민일보배’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후 3년만에 재개된다.최고의 2세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경우 출전 자격이 국산마로 한정된다면, 이번 대회에는 외산마도 대결에 합류할 수 있다. 따라서 산지와 관계없이 암말들의 객관적 전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2세 기대주들이 도전장
11월 13일 일요경마 [서울] 레이스 종합정보 단(쌍)승식 기대마양대인 전문위원2경주 ⑤슈프림스타기본 능력은 탄탄한 마필이다. 하지만 인기에 비해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직전 순발력을 보이면서 힘이 좋아진 만큼 우승을 노릴 찬스다.5경주 ⑨마루마능력에 비해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허나 발 재간이 좋아 앞장으로 오랜만에 우승을 맛볼 절호의 찬스다.8경주 ⑩위너스맨굵직한 경마대회를 휩쓸고 있어 자타가 인정하는 무적의 강자다. 이러한 추세 라면 당분간 아무도 감히 넘보지 못할 최고의 준
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는 2022.10.27. 부산경남조교사협회에서 사료전문회사 팜스코와 말사료 전문 판매회사 ㈜ 밀림농업회사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 민장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 질 좋은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함이라고 했다.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는 경주마의 균형적인 영양과 기호성이 좋은 사료 “노던 7”을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말 관계자들이 직접 사료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한 팜스코는 하림기업 산하에 있는 국내 1위 동물 사료전문 제조
10월 23일 일요경마 [서울] 레이스 종합정보 단(쌍)승식 기대마양대인 전문위원1경주 ④테이크뮤직순발력이 아주 좋은 마필이다. 직전 앞선에 버티면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는 만큼 이번에는 체력 안배를 적절히 하면서 우승 노린다.3경주 ⑤나우누리뚝심이 대단히 좋은 마필이다. 간혹 발동이 늦게 걸려 아쉬움을 주고 있으나 경주를 치를수록 적응력이 빠른 만큼 첫승을 거둘 절호의 찬스다.5경주 ②골드스파이크전력 변화가 다소 심하다. 하지만 혼전에는 아주 강하다. 최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기대치가 높은것 또한 사실이다. 인코스 이점
긴 코로나의 영향으로 닫혔던 하늘의 길이 열리면서 나라 간의 왕래가 조금은 자유롭게 시작되었고 그런 시기의 틈을 탄 필자는 10월 첫째 주 도쿄 경마장을 기분 좋게 방문하고 돌아왔다. 일본 경마의 역사를 보존시켜 놓은 경마 박물관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3세 클래식 최고의 정점 일본 더비와 오크스가 개최되는 장소이기도 하다.경마장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로즈가든이라는 곳이 있는데 아름다운 장미꽃과 함께 일본 더비 역대 우승마들의 사진과 말들의 역사를 풀어주는 설명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로즈가든 입구에는 일본 더비 우승마를
영국 에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지난 8일 서거했다. 70년간 재위하며 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으로서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로서 존경을 받아 왔던 여왕은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터났다고 영국 왕실은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김대중 대통령초청으로 1999년 4월 한국에도 국빈방문해 안동하회 마을을 방문해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1883년 두 나라가 한·영 우호통상항해조약을 맺은지 116년 만의 귀빈방문이었다(연합뉴스, 2022.9.6). 여왕은 서거 이틀 전에도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사임을
인간이 너무나 가식적이다. 가축의 생명이 불쌍하면 초식을 하거나 그 초(草)들이 불쌍하면 굶어 죽으면 된다! 축산은 왜 존재하나? 가장 잔인한 최상위의 동물은 이들을 잡아먹는 인간들이다.그들은 오늘도 마트, 백화점 진열장에서 시뻘겋게 온 몸을 갈기갈기 뜯겨 예쁘게 포장된 1등급 , A+++급을 논하며 식탁에 올린다. 동물들을 잡아 먹는 인간들은 다른 사람들의 손을 세 번 거치면 죄책걈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세뇌를 당하면서 오늘도 고급 식당에서 포크와 나이프로 어린 송아지 고기를 찢어 먹는다.소를 예쁘게 살찌워 키워도 면책, 나중에
일반적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에 유독 호흡이 잘 맞는 것을 일컬어 찰떡궁합이라고 한다. 부부의 금실이 좋은 것을 찰떡궁합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경마의 세계에서도 말과 기수가 찰떡궁합인 경우가 있다. 기승실력이 좋은 기수가 기승할 때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도 특정기수가 기승할 때면 좋은 성적을 얻는 경우가 있다.출전마의 컨디션이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말몰이가 좋은 기수가 기승했을 때보다도 그렇지 않은 특정 기수가 기승을 했을 때 유독 성적이 좋은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사람으로 비유하지면 어떤 여성이 연애를 하는 과정에서
9월 4일 3년만에 열린 국제공인 제5회 IG3(로컬 G1)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에서 한국 대표마가 외국마, 특히 강력 우승 후보마 일본마를 누르고 이기는 쾌거를 이뤘다. 코리아스프린트는 문세영기수의 12번마 '어마어마'(마주 나스카, 송문길 조교사), 코리아컵은 서승운기수의 6번마 위너스맨(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이 우승을 차지했다. 각각 10억원의 국내최고의 경마상금중 1위 순위상금은 각각 5.5억원으로 한국마가 휩쓸었다. ● 코리아스프린트(7R) 우승, '어마어마'7경주 코리아스프린트는 우승마 '어마어마'가 강력한
9월 4일 일요경마 [서울] 레이스 종합정보단(쌍)승식 기대마양대인 전문위원2경주 ⑪선드래곤첫 데뷔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승군전을 치르고 있다. 아직 전력을 논하기엔 이르지만 분명 능력마 임에는 틀림없다. 혼전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으니 믿어도 좋다.3경주 ⑥체인저능력에 비해 다소 기복이 심한 편이다. 하지만 발재간이 워낙 좋아 앞장으로 나서면 한바퀴 뺑 돌아 버릴 공산이 크다. 직전 분패를 설욕하기 위해 총공세로 승부수를 던진다.5경주 ⑨어메이징위즈최근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편성이 주는 이점으로 오랜만에 우승을 노릴
지난 8월 28일 일요일, 부산경남경마공원 7경주에 제2회 ‘Rookie Stakes@부경(루키스테이크스앳부경)’가 개최되었다. 우승은 ‘판타스틱킹덤(수, 임금만조교사)’과 페로비치 기수가 차지했다. 루키스테이크스는 경주거리 1200m인 국산 2세마 한정 특별경주로, 장래가 기대되는 샛별 경주마들이 한자리에서 맞붙는 첫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Rookie Stakes@서울’, ‘Rookie Stakes@부경’이 개최된다. 이날 ‘판타스틱킹덤’과 페로비치 기수는 1번 게이트에서 무난한 출발을 한 이후 ‘닥터오스
뜨거웠던 무더위도 지나가고 말들의 계절 가을의 문턱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애마 리스트 중 가을이 되면 꼭 생각나는 한 마리의 말이 있는데 바로 일본의 국민가수 “키타지마사브로”가 마주로도 유명한 “키타상블랙”이다. 팬들에게는 애칭 “키타짱”으로 불리는 덩치가 제법 큰 말(馬)이다.경주마 자체가 유명하거나 아니면 마주가 유명하거나 보통 하나의 화제로 쏠리기 마련인데 “키타상블랙”과 “키타지마사브로” 마주는 마치 묶음처럼 어느 하나로 치우칠 수 없는 세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이 위대한 말(馬)과 유명한 마주(馬主)
경주마인 더러브렛은 냉혈종이다. 냉혈종은 피가 차가워서 냉혈종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다. 추운 지방에서 잘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냉혈종이라고 부른다.개들은 더위를 극복하기 위하여 입을 벌리고 혀를 헐떡거리면서 몸 안의 열을 밖으로 배출한다. 그러나 경주마들은 더위를 떨칠 수 있는 뚜렷한 묘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 혹서기에 말이 훈련을 마치고 마방으로 돌아오면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기도 한다. 운동기 질환도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혹한기보다 혹서기에 컨디션이 저하되어 채식상태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심한경우는 열
경주마의 각질은 존재한다. 경주마의 각질이란 경주를 전개할 때 나타나는 주행의 형태를 말한다.경주마의 주행 형태는 크게 5가지로 나눈다. 첫째, 도주형이다. 도주란 선두그룹을 크게 앞서서 혼자 달리는 형태이다. 이런 말들은 대부분 성격이 급한 말들이 많다. 그래서 도주마의 승패는 얼마만큼 힘 안배를 충분히 많이 하고 달렸는지가 관건이다. 이런 말들은 비가오거나 주로가 질퍽거리는 상태일 때 우승확률은 더 높아진다.그러나 힘 안배를 충분하게 하지 못하게 되면 졸전을 펼칠 가능성도 높다. 둘째, 선행형이다. 선행이란 도주형과 달리 선두그
"올해 초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낙마장면에서 일부러 넘어뜨린 말(경주퇴역마)이 부상으로 죽자 퇴역 경주마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지난 5월 말 박홍근 의원은 퇴역 동물 복지체계 구축과 법적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동물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인간은 畜生을 보장한다고 草食만 하라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초식으로 草生이 불쌍하면 禁食이 답인데 餓死(아사)를 택할 수는 없다. 肉食 인간이 멸망하지 않으면 畜生은 없다. 경주마로서 用度가 끝났는데 永生을 保障하라고는 할 수 없다. 또한 경주마를 酷似(혹사)하니 경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