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어른들의 뽀로로’로 불리는 ‘펭수’가 상표권 출원·등록에 인해 논란을 빚고 있다. ‘펭수’를 만들어 낸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아닌 제3자가 먼저 ‘펭수’ 명칭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해 졸지에 상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하지만, 결론적으로 제3자의 상표권 출원은 어려울 전망이다. 특허청은 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제3자가 부정한 목적의 출원한 것으로 판명되며, 이럴 경우 관련 상표는 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제3자 상표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은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첫 기획 시리즈로 ‘역마살 낀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을 시작합니다. 말산업 전문 기자라고 꼭 승마클럽, 관련 업종만 다루지 않습니다. 전국을 쏘다니며 알게 된 맛집, 일상에서 만나게 된 소소한 장소, 추천받은 명소, 지역 인사 등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순서로 ‘말의 고장’ 제주 편을 소개합니다. 매주 1회씩 업데이트합니다. - 편집자 주“말은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자아 성장 파트너”제주 조천읍에 말 복지 중심·자연 친화적 마장 조성말 복지 앞장 케이트 박 대표, 생명 존중
오늘날 ‘축제’는 술, 음악, 꽃 등 현대 문물이나 문화적 특정 주제에 국한해 먹고 마시는 일로 그 의미가 고착됐지만, 본디 축제(Festivalis)의 뿌리는 종교의례였다. 잘 알다시피 고대 신들의 축제는 ‘올림픽’으로 승화됐으며, 술의 신 바쿠스(디오니소스)를 기리는 바쿠스 축제 등 축제는 성스러운 존재, 힘과 만나기를 기대하는 개인과 공동체의 의식이었다. 고대 신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은 동물들 가운데 성스러운 존재로 각인돼 그와 관련한 축제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호모 루덴스(Homo Rudens)’, 즉 유
강아지를 차 트렁크에 매달고 질주한 ‘악마 에쿠스 사건’, 강제 임신으로 논란이 된 강아지공장 등 국민적 공분을 샀던 동물 유기, 학대 사건을 기억하는지. 또한 우리에게는 잊을 수 없는 꽃마차 학대 말 ‘깜돌이’ 사건도 있다. 과장하자면, 체고를 줄이기 위해 굶기고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해 과한 채찍질을 하고 재산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좁은 마방에 가두는 일이 일상인 우리 말산업계의 자화상는 어떨까. 2월 23일, 국회 농해수위는 전체 회의에서 김한정 의원의 노력 끝에 동물 유기 및 학대 방지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3일 ‘동물 유기 및 학대 방지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강제적인 임신 등 비윤리적 행태가 자행되고 동물 학대의 큰 문제점이었던 강아지 공장이 사라지게 된다. 또 강아지를 매달고 질주한 일명 ‘악마 에쿠스’ 사건처럼 국민적 공분을 샀던 동물 학대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이번에 통과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현행 신고제인 동물 생산업을 허가제로 전환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벌칙 상향
제35대 한국마사회장 이달 중 선임 예정…3명 후보군 압축 첫 내부 승진 상징성…전문 업무 파악 빨라 안정화 가능내부 조직 분파 문제 본격화 가능성…유력 후보 없다는 평도주무부처와 마사회·노조 그리고 산업계 모두 만족할 인사 기대현명관 제34대 한국마사회장이 12월 7일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 이임식이 끝나자마자 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바로 마사회를 벗어났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맞물려 후임이 확정되지 않았고, 차기 회장은 이달 중 선임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마사회 67년 역사상 낙하산 인사가 아닌 내부 승진을 기대
서예가 쌍산 김동욱 선생 작품, 갤러리 에쿠스에서 작품 전시 KRA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3월 30일부터 관람대 3층 에쿠스 갤러리에서 서예가 쌍산 김동욱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4월 27일(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김동욱 선생의 29번째 개인전으로, “힘차게 달리는 한국인”이라는 주제로 서예작품 9점, 전각작품 26점, 말 그림 5점 등 총 42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쌍산 선생의 전시회는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청마와 예술이 꽃을 피운다는 주제로 해, 서예, 말편자를 이용
발가락이 한 개였던 말의 진화에쿠스 카발루스(Equus caballus). 세상에서 가장 선하고, 맑은 눈을 지닌 포유동물, 말의 학명이다. 속명이 에쿠스(Equus)인 말의 품종은 100~200여 종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의 포유동물이 다리마다 2~5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는 반면 말은 다리에 하나씩 네 개뿐이다. 이 차이에서 기인한 의문과 궁금증이었을까? “말은 발가락은 왜 하나인가”라는 물음표가 여전히 달리고 있다. 국내외에서 발표된 말 연구 및 학술자료에는 말의 조상 모습이 너구리, 개와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기술되어 있다.
갑오년 청말띠 해 맞아 말 관련 상품 쏟아져 특수 기대‘조라탄’·‘포니’·‘말표 고무장갑’ 등 추억 상품도 말과 연관바야흐로 ‘말 판’이 벌어졌다. 2014 갑오년 청말띠 해를 맞아 업계에서는 말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옷·가방·와인·속옷까지 없는 게 없다. 사실 우리가 아는 ‘명품’ 브랜드는 말과 관련된 것이 많다. 말 관련 용품 제작에서 시작한 명품 의류업체도 수두룩하다. 이는 과거로부터 말이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영험한 존재로 인식됐고, 말의 역동적 이미지나 쓰임새가 신발·교통·통신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 영국의
국립민속박물관, 2014년 2월 17일까지 기획전시실서 개최 한국인의 말에 대한 인식과 말 관련 민속 소개 등 3부 주제로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매해 진행해 온 ‘띠동물 전시’는 띠 동물 민속 관련 전시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2014년 청말띠의 해를 맞아 ‘힘찬 질주, 말’ 특별전을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기획전시실 2관에서 개최한다. 한국인의 말에 대한 인식과 말과 관련한 민속을 소개하는 전시에는 회화를 비롯한 사진, 민속자료 등 말과 관련된 자료 총 63점이 소개된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사람과
말의 영양 관리에 있어 가장 으뜸은 어떤 조사료를 얼마나 주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이 어떤 배합사료를 선택하고 어떻게 급여하는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말은 조사료만 가지고도 살 수 있는 초식동물로 사람 속으로 들어오면서 일을 하게 됐고, 이 일을 더 잘 할 수 있기 위해 배합사료를 필요로 하게 된 것이다.우리나라의 경우 조사료의 품질적 한계로 인해, 영양 관리에 있어 배합사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조사료가 먼저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 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조사료는 말이 언제든 섭취할 수 있도록
부경경마공원 6월 경마시행계획 발표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6월 경마시행계획을 29일(수) 발표했다. 6월 계획에 따르면 6월 중 경마일수는 7일(금)부터 30일(일)까지 총 4주간 8일을 시행한다. 경주 수는 총 64개 경주가 준비되며 금요경마는 하루 10개 경주, 일요경마는 하루 6개 경주가 편성되었다. 6월 경마계획상 대상경주로는 오픈경주로 치러지는 제8회 KNN배(Listed) 대상경주가 오는 9일(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서울 시행 오픈경주는 오는 30일(일)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대상경주가 시행
발문얼마 전 문세영 기수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저녁 스포츠뉴스에 근황이 보도되는 기수가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미 늦었지만 후배 중에서는 국민적 성원을 받는 대스타가 반드시 나올 것이다. 그 과정에 작은 발판이 된다면 영광이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일본의 사례와 같이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는 스타마와 스타기수가 탄생한다면 경마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조금은 따뜻해지지 않을까. 이미 우리에게는 스타가 될 자원들이 있고 이제 우리가 그것을 발굴하고 홍보하면 되는 것이다.경마의 본질은 ‘질주’다필자는 축구를
`미스터파크` 특별전 성료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 소속으로 한국경마 최다연승 기록인 17연승을 작성한 ‘미스터파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특별전시회「영웅의 탄생」이 지난달 29일(일)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지난달 6일(금)부터 부경경마공원에서 시작된 특별전에서는 ‘미스터파크’의 17연승의 과정은 물론, ‘영웅’을 만든 주역들인 마주, 조교사, 관리사의 이야기까지 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갤러리를 찾았다. 전시기간 한 달 동안 총 방문객수는 1,315명이었으며 그 중 어린이방문객은 약 250명이었다. 특히 5월부터
말산업이 뜬다 !! 장흥군 공무원 말산업 교육 참가 KRA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원장 권승세)은 지난해 말산업육성법 제정에 이어 본격적인 말산업 도약의 해에 발맞추어 말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필관리 현장 실습 및 다양한 말산업 분야 현장체험 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말산업 추진 방향 제시 및 기반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장흥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말산업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목장의 생산육성 아카데미 기타과정으로 편입하여 시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장흥군 간부 공무원 및 말산업 육성 담당 공무원 등 총40명이 4.1
부경공원 기수 다승경쟁 점입가경...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 기수 다승경쟁이 볼만하다. 4월 현재 1위부터 4위까지의 승차가 5승 미만이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선두가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12년도 4월 첫째 주 경마를 마친 결과 기수 다승부문 선두는 조성곤 기수(30세, 21조 민장기 조교사)와 김용근 기수(30세, 8조 김상석 조교사)가 나란히 22승씩을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곤 기수는 작년도 다승왕 출신으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다승왕 수성의지를 강하게 불태우고 있다. 김용근 기수 역시 최근
- 11월까지 필수코스 4개소 포함 6개소 방문하면 기념품 제공경마공원도 둘러보고 기념품도 챙기는 스탬프투어가 서울경마공원에 이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도 시작됐다.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마공원 내 명소를 둘러보는 ‘스탬프투어’를 시행해 가족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부경경마공원은 말테마파크 시설 중 14개의 대표적인 명소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필수코스 4개소를 포함해 6곳 이상을 방문한 고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 기념품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말 캐릭터 인
부경경마공원 지난 일요일, 금년 최다방문객 몰려부산경남지역 대표적 가족공원으로 부상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 지난주 일요일(4월 1일) 금년 최다인파가 몰렸다. 입장인원 집계 결과 이날 하루에만 13,181명이 들어 2012년 시즌 최고의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되었다. 어린이방문객도 종전 최고기록인 1,476명의 두 배를 훌쩍 넘은 3,601명이었다. 최다인파가 몰린 이날 부경경마공원의 광장은 자전거를 타고 놀고 있는 아이들로 붐볐다. KRA 서비스팀 관계자는 “3월 들어 방문객이 점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었는데
2011년 제5기 열린고객 참여단 위촉식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9월 18일(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제5기 열린고객참여단 5명에 대한 위촉식 개최와 함께 제4기 열린고객참여단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위촉기간은 1년으로 열린 고객은 KRA 고객만족경영구현을 위하여 경마시행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를 개선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향상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열린고객 참여단은 위촉식을 마친 후 간담회를 갖고 말 테마 공원 등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전체 시설을 견학하였다.부산경남
우리는 말(馬)을 인류의 오랜 친구라고 말하고 있으나 교통수단의 기능, 전쟁의 중요 자원으로의 기능을 상실한 현대에는 말(馬)을 직접 대면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말(馬)들의 개체수가 적어진 것이 아닌 말(馬)들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일상과는 다소 멀다는 데에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말(馬)은 본연의 습성을 승화시켜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도구에서 또는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를 고취시키며 우리의 일상으로 녹아들고 있다. 본지는 창간 13주년을 맞아 기자의 일상에서 비춰지는 말(馬)을 통해 우리 모두의 곁에서 문화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