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말과 관련된 동물보호에 대한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으로 오면서 말과 관련된 동물보호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언론과 방송을 통해 말에 대한 학대를 꾸준하게 문제로 제기해 왔다. 그중 기억나는 것은 경주 첨성대에서 관광용 꽃마차를 끄는 “깜돌이”을 학대하는 마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적이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꽃마차 영업이 끝나고 마부가 말을 인정사정없이 매질하고 폭행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제주도에서는 은퇴한 경주마가 도축장에서 학대당했다는 논란과 관련하여
“생명에 대한 최소한 예의는 지켜 달라”“도덕성은 동물 다루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살아 있을 때만은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인간이란 게 제일 이기적인 동물인 거 같다.” 한창 필드를 뛰어다닐 때 누군가가 믿을만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최우선 척도로 말을 대하는 행동으로 삼았다. 기자라고 앞에서는 ‘굽신’ 하지만, 뒤돌아서 딴 얘기 하는 ‘개xx만도 못한’ 것들을 수차례 겪었기 때문이다(관용적 표현이다, 개님에게는 죄송하다). 무뚝뚝하고 말수 없어도 말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면 그것으로 다였다. 번지르르한 말 앞세우고, 이리저리
은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첫 기획 시리즈로 ‘역마살 낀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을 시작합니다. 말산업 전문 기자라고 꼭 승마클럽, 관련 업종만 다루지 않습니다. 전국을 쏘다니며 알게 된 맛집, 일상에서 만나게 된 소소한 장소, 추천받은 명소, 지역 인사 등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순서로 ‘말의 고장’ 제주 편을 소개합니다. 매주 1회씩 업데이트합니다. - 편집자 주“말은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자아 성장 파트너”제주 조천읍에 말 복지 중심·자연 친화적 마장 조성말 복지 앞장 케이트 박 대표, 생명 존중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국제승마연맹(FEI)은 장애물비월, 마장마술, 종합마술, 지구력, 마차, 마상체조, 레이닝 총 7개의 종목을 공인해 주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차는 장애물, 마장마술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승마 경기로는 마차가 가장 오래된 종목으로 1900년 제2회 파리올림픽에서 우편과 마차복합 경기가 비공식 종목으로 치러졌지만 1970년이 돼서야 정식종목으로 인정받았다.마차라고 하면 보통 꽃마차, 관광 마차로 동물 학대를 생각해 인식이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적인 마차 교육으로 말의 복지를 우선시하며 장
네이버·카카오 포털 뉴스 검색 제휴 이후 급성장취재·편집진, 콘텐츠·스탠드 제휴 위해 ‘불철주야’대한민국 유일의 말산업 전문 매체, 이 2018년 3월 16일 300호를 발행했다. 세상에 이름을 내건 지 횟수로 벌써 6년째. 1998년 선진 경마문화 창달이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설립한 레이싱미디어(대표 김문영)는 과 를 발행하면서 대한민국 말산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00년대 후반 말산업육성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레이싱미디어는 수년간 말산업 전문지 창간을 준비했고, 잠시 온라인 매체 ‘Horse Life’를 운영한
대한민국 유일의 말산업 전문 매체, 이 2018년 3월 16일 300호를 발행했다. 1998년 선진 경마문화 창달이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설립한 레이싱미디어는 종이신문 과 를 발행하면서 대한민국 말산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말산업육성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레이싱미디어는 수년간 말산업 전문지 창간을 준비했다. 2013년 6월 24일 한글 제호 ‘말산업저널’ 영문 제호 ‘Horse Business’를 창간했다.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된 지 3년 만이다. 은 대한민국 말 문화와 역사, 말산업의 가치와 잠재력, 우리나라 말산업계의
창조 신화에 따르면, –시점 논쟁은 있지만- 최초의 인간이 태어나기 전부터 동물은 존재했다. 하지만 신은 인간이 동물 이름을 짓게 했고, 다스릴 권한도 부여했다. 대홍수 때 인간들은 신의 명령에 따라 방주에 동물 각 한 쌍과 함께 기거했는데, 대홍수가 끝난 후에야 육식이 허락됐다고 전해진다. 반려동물이라는 말 그대로 동물은 예전부터 우리의 동반자였다. 최근 ‘옥자’란 영화로 육식(肉食)에 대한 반성이 사회적으로 드높아지고 있는 등 동물복지 시대를 맞아 동물 이슈들이 속속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형 콘텐츠이자 말 문화 보급을 위해 도입
말(馬)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편견을 깨고 양대 포털 제휴 쾌거말산업계 사실·진실·정의 대중에 전파…산업화 가속도 불붙는다 의 네이버·카카오 양대 포털 사이트 뉴스 검색 제휴의 의의는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의 파급력을 갖고 있다. 특히 경마산업을 도박으로만 인식하는 부정적 편견과 희대의 국정 농단 사태로 승마산업까지 궁지에 몰린 전 말산업계의 본질을 국민 앞에 상세히 알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대중화를 불붙일 ‘디딤돌’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경마 시행체이자 말산업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를 향한 일반 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 낙
2013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말 전문신문으로 탄생한 파발마, 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카카오와 뉴스 제휴를 시작합니다. 검색 제휴 뿐 아니라 스탠드·콘텐츠 제휴도 해 이제 온 국민이 을 통해 ‘말산업’, ‘승마’, ‘경마’ 등 말산업의 모든 기사를 온라인에서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지난해 8월 종이신문 발행을 잠시 중단했지만, 창간 4주년을 2개월 앞둔 2017년 4월 1일, 전격적으로 제휴 결정을 하며 이제 중앙·일간지는 물론 스포츠·경제지, 잡지 및 전문지 등 여타 언론 매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
강아지를 차 트렁크에 매달고 질주한 ‘악마 에쿠스 사건’, 강제 임신으로 논란이 된 강아지공장 등 국민적 공분을 샀던 동물 유기, 학대 사건을 기억하는지. 또한 우리에게는 잊을 수 없는 꽃마차 학대 말 ‘깜돌이’ 사건도 있다. 과장하자면, 체고를 줄이기 위해 굶기고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해 과한 채찍질을 하고 재산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좁은 마방에 가두는 일이 일상인 우리 말산업계의 자화상는 어떨까. 2월 23일, 국회 농해수위는 전체 회의에서 김한정 의원의 노력 끝에 동물 유기 및 학대 방지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관광객·현지인 중심 관련 민원 잇달아…제 살 깎는 신고도 “성과 위주 정책보다 현실적 행정 구현이 현장 살려” 지적올 초 전라도 지역 승마클럽을 중심으로 해괴한 일이 있었다. 50대 전후의 남녀가 승마클럽 들을 돌아다니며 시설 현황 등에 묻고는 민원 제기를 하고 다닌다는 것.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져 그들이 왜 민원을 넣는지에 대해서는 ‘오리무중.’ 대한민국은 사실 민원공화국이다. 꿈쩍 않는 공무원들을 움직일 수 있는 건 ‘민원’이지만, 동종 업계 종사자의 민원 제기나 신문고 이용 등은 사실 큰 효과가 없다. 반면 특정 주제에 대해
말(馬)만 하는 레이싱미디어…말산업계 혁신 바람 주도 공신력 갖춰 온라인 뉴스 제휴·영상 제작…대국민 홍보 앞장레이싱미디어(대표 김문영)가 을 발행한 지 벌써 3년이 됐다.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며 경마 위주에서 승마를 비롯한 전체 말산업으로 외연히 급속히 확산되자 본사는 3년여 의 준비 끝에 2013년 6월 24일, 최초의 말 전문 신문 을 창간했다. 3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취재 전담 기자와 영상 제작 강화를 위한 PD 등 인력 보강도 있었다. 특히 온라인 뉴스 강화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획기적 변화를 위한 IT부
반려동물산업 문제점 지적한 기사에 말산업육성법 거론말도 동물복지 근거 마련하기 위해 반려동물산업 내 포함돼야은 5월 6일 자 기사에 ‘말·곤충산업육성법은 있는데…반려동물산업엔 아예 손 놓은 정부’라는 제목으로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말산업과 곤충산업은 육성법을 제정해 적극 육성한 것과는 달리, 반려동물사업은 펫시장 육성보다는 동물보호에 치중하는 등 시장을 사실상 방치해 애견카페와 호텔, 유치원 등이 불법시설로 전락할 위기라고 지적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새롭게 나타나는 반려동물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
경남지방경찰청, 진해 축제 기간 동안 꽃마차 운행 금지 선포동물 학대 논란 속 관광마차·말산업 홍보에 영향 미칠지 촉각경남지방경찰청(서장 박장식)은 경남 창원 진해 군항제 기간인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해 지역 모든 도로에서 관광 꽃마차를 포함한 모든 우마차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진해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11월 경남지방경찰청장 고시로 공고됐다.지난해 2월, 경주 첨성대 입구에서 꽃마차를 끄는 ‘깜돌이’와 ‘삼돌이’ 학대 사건 이후 동물보호단체가 꽃마차 운행은 동물 이용 행위라며
대한민국 말산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말산업대상(大賞)’에서 2015년 대통령배 우승에 빛나는 ‘트리플나인’이 최우수 국산마, 최우수 조교사 부문 그리고 연도대표마에 선정되며 주요 부문의 대상을 휩쓸었다. 18회 째를 맞은 말산업대상은 경마문화상의 전통을 이어받아 2014년부터 말산업대상으로 명칭이 바뀌며 말산업 전반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경마산업 8개 부문, 승마 등 기타 말산업 8개 부문 등 총 16개 부문 수상자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온라인 투표 결과도 박빙이었고, 심사위원단도 선정에 있어 신중에 신중을 더해 고심한 결
연도대표마·최우수국산마·최우수조교사 부문 동시 석권 문세영 기수 5년 연속·김영관 조교사 4년 연속 수상 영광말 문화상 부문 수상자 없어…관련 분야 활성화 기대2015 대통령배 우승에 빛나는 ‘트리플나인’이 제18회 말산업대상에서 최우수 국산마, 최우수 조교사 부문 그리고 연도대표마에 최종 선정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경마문화상의 전통을 발판삼아 작년부터 말산업 전반으로 확대 시행, 대한민국 말산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말산업대상(大賞)’ 경마 8개·말산업 8개 총 16개 부문 수상자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온라인 투표 결과도
검역본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확대 시행 말산업계도 ‘깜돌이’ 사건 이후 대안 마련 시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 이하 검역본부)는 농장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의 대상 축종을 한우·육우, 젖소 및 염소로 확대해 2016년 1월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13년 양돈, 14년 육계를 거쳐 이번에 한우·육우, 젖소 및 염소농장 인증기준을 신설해 시행했다. 현재 산란계 농장 68개소(84만여 마리), 양돈 농장 6개소(2.1만여 마리), 육계 농장
혼용무도(昏庸無道). 어둡고 용렬한 나라님이 국가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는 뜻으로 에서는 올해를 회고하며 이 사자성어를 선택했습니다.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의 예법과 도의가 송두리째 무너졌습니다. 세월호에 이어 메르스라는 전염병까지 창궐해 국민을 아프게 했습니다. 우리 말산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개년종합계획 4년 차를 맞아 성과도 있었지만, 그만큼 실(失)도, 온갖 부작용도 드러난 한 해였습니다. 본지 은 송년 특집으로 올해 말산업계 전반과 승마·경마 그리고 해외로 분야를 나누어 주요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말.
8월 27일 한국마사회 경마시행규정 개정 발표경주마 학대 및 보호의무 위반시 ‘견책부터 면허취소까지’ 제재처분동물의 생명보호, 복지증진 차원에서 경주마 학대금지 조항과 경마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경주마 관계자의 일반적 준수의무를 규정한 경마시행규정이 신설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8월 27일 경마시행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정된 경마시행규정에 신설된 내용은 ‘경주마 관계자의 일반적 준수 의무와 위반시 제재조치’, ‘마주업무 위임에 관한 규정’, ‘경마계획표 변경 가능 사유’, ‘경주마 학대금지 조항’, ‘경주개최 수석부위원장
학대 후유증 앓아…근육마비 증상 보여 안락사경주 꽃마차 학대 말(馬), ‘깜돌이’가 결국 죽었다. 근육마비 증상을 보이며 시름시름 앓다가 8월 20일 쓰러졌고 결국 8월 22일 오후 7시 10분 안락사됐다. 남양주 건국승마교육원(대표 조성옥) 측과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깜돌이’는 근육마비 증상에 욕창이 와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깜돌이’를 정성스레 돌보아 잠시 회복하는 기적도 있었지만, 학대로 인해 다리가 불편했고 고령이라 전염병을 얻어 자해를 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에 박소연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와 조성옥 건국승마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