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이시돌 센터(열두제자 아트샵) 입구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힌 안내판이 있다. 제주 성이시돌 목장을 설립한 뒤 척박한 제주 땅에서 60년 넘게 선교와 각종 사회사업을 해온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Patrick James Mcglinchey, 한국명 임피제) 신부가 4월 23일 오후 6시 27분 선종했다. 4월 9일 심근경색과 심부전증 등 허혈성 심질환으로 제주한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그는 향년 90세 일기로 위대한 생을 마감했다. 1928년 남아일랜드 도네골 레터켄에서 태어난 맥그린치 신부는 1951년 신품성사를 받
아일랜드 출신으로 60년간 제주에서 선교·사회사업 펼친 ‘돼지 신부님’2003년 개장 성이시돌 경주마 목장, 선진 말산업 접목해 선구자 역할문재인 대통령, “국민 가슴 속에 하느님 사랑과 평안 새겨주셨다” 조전“1954년, 제주 한림 공소에 첫 부임한 아일랜드 출생의 한 젊은 사제는 이곳 제주에서 참담한 가난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가난보다 더한 ‘절망’을 몰아내기 위해 힘겹고도 기나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버려진 땅, 척박한 땅, 희망 없는 가난한 땅. 모두가 불가능하다며 외면했던 황무지에 묵묵히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미 반세기를 넘
전국 각지에서 부는 꽃바람, 봄바람과 함께 승마도 전국구적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특히 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승마 활성화를 위해 사회 공익 역할에 주목하고 지원하면서 저변 다각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승마 체험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집중력·체력 단련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 체험 가능한 승마장 4개소에서 실시되며 4월25일까지 희망자 327명을 모집한다. 체험승마장은 세종승마장(장군면
“서울·부산 간 마주협회 통합 필요…적자마주 해소에 도움 될 것” “가격 제한 풀고 세계와 맞닥뜨려야…국내 생산농가 보호 위해 국산·외산 경주 분류돼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지난 3월 17일 제7대 부산경남마주협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새롭게 취임한 김욱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마사회와의 동등한 협력적인 동반자 관계 형성과 국내 경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제6대 부산경남마주협회 시절 집행부에서 수석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경마 선진화 및 국제화를 위해 열심히 뛰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3월 26일 경기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된 뒤 하루만에 A형 구제역 확진을 받자 즉각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현수 차관(사진)은 27일 오전 8시 구제역 상황 점검 회의에 이어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발생 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과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예찰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경기·충남도 등 지자체도 관내 모든 돼지농가에 대한 일제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하도록 지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행정안전부 등에 대해 농가의 백신 접
-경쟁마 대비 높은 58kg 짊어지고 월등한 기량으로 상대 압도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 퍼펙트 우승에 이어 2018년 대활약 예고 렛츠런파크 서울 단거리 강자가 출전한 2018 스포츠동아배 경주에서 6세마 ‘실버울프’(6세, 암, 호주, 윤우환 마주, 송문길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스포츠동아배 경주에 앞서 ‘실버울프’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7번 연속 경마대회만 출전했던 ‘실버울프’로선 일반경주에서 우승이 당연시 된 상황. 일각에서는 오히려 ‘실버울프’가 가진 유일한 변수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췄고, 그
경마장에서는 말(馬)만 달리지 않는다. 아이도 달리고 엄마아빠도 달리고 반려견도 달린다. 경마 경주에 돈 걸고 베팅하는 현장이 아니라 1년 내내 축제가 있고, 다양한 동물과 식물, 곤충을 볼 수 있으며 승마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새봄을 맞아 ‘자연 속 우리 아이 생태체험 학습장’을 테마로 토마빌리지를 개장했다. 부경 지역의 특화된 전통 축제, 김해 분청도자기 한마당 행사도 마련했다. 시대가 변했듯 말산업도 진화하고 있다. - 관련 기사 2·4면말 테마파크와 생태 체험의 접목, ‘자연 속 우리 아이’렛츠런
2세 국산마를 대상으로 올해 첫 제주 경매가 3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렸다. 최근 4년간 기록했던 낙찰율과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낙찰율 27.7%을 기록했다. 낙찰 두수 역시 최저였지만, 평균낙찰가는 무려 6,277만 원을 기록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최근 이어져온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 공략이 경매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총 144두가 상장된 가운데 40두만 낙찰, 낙찰율은 27.7%를 기록했다. 서울 43·부경 27·일
올해 첫 제주 경매서 낙찰율·두수·신청 등 전반 하락평균 낙찰가만 6,277만 원 기록하며 대폭 상승 반전1억 원 넘긴 3두 ‘메니피’ 자마…안전 구매 흐름 보여[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춘분에 내리는 진눈깨비처럼 종잡을 수 없는 기현상이다. 3월 20일 열린 올해 첫 제주 경매 결과 얘기다. 2세 국내산마를 대상으로 올해 첫 제주 경매가 3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렸다. 최근 4년간 기록했던 낙찰율과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낙찰율 27.7%을 기록했고, 낙찰 두수 역시 최저
서울마주협회, ‘오너스데이’ 기념식 및 기부금 전달식 개최 동물 명의 기부 프로젝트 10년 결산 ‘명예의 전당’ 헌액도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사단법인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가 제26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가 열린 3월 11일, 마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2018 오너스데이’ 기념식을 갖고 “마주가 선도하는 경마 선진화의 새로운 도약, 새로운 시대”를 천명했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서울마주협회 제11대 강석대 회장의 취임식을 겸한 이날 오너스데이 기념식에는 250여 명의 마주 회원들과 한국마사회 김영규 부회장을 비롯
시련을 이겨내고 찾아온 봄처럼 두근두근 설렘 속에 제26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경마대회가 3월 1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개최된다. 한국경마 선진화의 출발점이었던 개인마주제 시행이 올해로 25주년의 역사를 맞은 가운데 이날은 제26회 서울마주협회장배와 더불어 경마 선진화를 개척해온 마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오너스데이(Owner’s Day)’ 행사가 열린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2018 오너스데이’ 기념식은 연임에 성공한 서울마주협회 제11대 강석대 회장의 취임식을 겸한 자리로서
연임에 성공한 서울마주협회 제11대 강석대 회장 인터뷰 “마주 위상 강화 최대 목표…경마 선진화 선도 새 시대 열겠다”한국경마의 핵심 주체인 서울마주협회의 새 수장에 강석대 회장이 재취임하며 경마 선진화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마주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마주 회원들의 많은 지지 속에 연임에 성공한 강석대 회장이 3월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국산 최강 스프린터들의 무대인 제26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개최와 마주들의 축제인 ‘2018 오너스데이’ 기념식이 함께 열리는 이날 취임식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3월 11일 제26회 서울마주협회장배 및 오너스데이 행사 개최 강석대 회장 취임식 거행…기부금 전달식·경마팬 위한 이벤트도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개인마주제 25주년을 맞이한 올해, 서울마주협회장배가 열리는 3월 둘째 주는 마주는 물론 경마팬과 말산업 관계자들에게 특별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제26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경마대회가 3월 11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리는 가운데 이날은 서울마주협회장배 개최를 기념해 경마 발전에 헌신해온 마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2018 오너스데이’로 열리며, 서울마주협회
경마산업은 경주마의 ‘생산-육성-경마-생산’으로 이어지는 순환사이클을 통해서 발전해간다. 경마를 시행하는 이유는 질좋은 경주마를 발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경마를 통해서 질좋은 경주마를 탄생시키고 또 그 경주마가 자마를 생산해 점점 좋은 경주마를 발현시켜 온 것이 세계 경마의 역사다. 그래서 경마를 ‘혈통의 스포츠’라고 한다.그러나 대한민국은 1922년 일제강점기 우민화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이후 경마=도박이라는 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에 갇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주마 생산의 선진화 및 국제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2월21일 국
서울마주협회는 2월 27일 화요일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을 선출했다. 투표결과 강석대 현(現) 회장이 참석인원 총 271표 중 155표를 얻어 김재덕 후보를 누르고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의안 제1호 ‘2017년 결산의 건’과 의안 제2호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의안 제3호 ‘임원(회장, 감사)선거’를 실시했다. 서울마주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누가 될 것인가 관심이 집중된 임원 선거에는 회장 후보로
‘국내산 경주마 선진화·국제화’ 정책 토론회 개최학생승마협회, ‘론진 마스터즈 홍콩 2018’ 참관단 파견말(馬)들의 허니문 시작...2018년 첫 교배 시행페로비치, 11일 끝으로 한국경마와 작별
Ⅲ. 유·청소년 승마 활성화 추진전략1 승마활성화를 위한 전략과제 도출 가. 승마활성화 장애요인 및 해결방안 탐색 [그림 5-3] 승마활성화의 구조적 장애요인[그림 5-4] 장애요인 해소방안나. 장애요인 해소를 위한 과제도출1) 적합한 승용마부족 해소를 위한 과제승용마 생산이 농가소득향상 및 유통 등에 가시적 효과를 내기위해서는 적정한 수요가 있어야 규모의 경제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승마수요를 지속적으로 유발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되어야만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이 되고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제10대 이어 연임으로 재신임…3월 11일 오너스데이부터 새 임기 임기 중 마주 핵심 가치 보전·경마 발전 위한 괄목할 성과 보여강석대 회장, “적자 마주 해소·마주 위상 강화 최대 현안 목표”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한국경마 선진화를 선도할 제11대 서울마주협회장에 강석대 현 회장이 재당선됐다. (사)서울마주협회는 2월 27일 화요일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강석대 현(現) 회장이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의안 제1호 ‘2017년 결
종축 개량 기술력·노하우 갖고 있어…말산업 홍보 및 인식 개선은 과제‘새만금 말산업 복합단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 나와[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내 경주마 생산의 선진화 및 국제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는 사실상 경주마 생산과 관련해서는 처음 열린 정책 토론회로 말산업 관계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남쪽 제주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말 생산 농가 관계자들은 어떠한 정책 토론이 이뤄지는지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였다.2시간 넘게 펼쳐진 토론회에서는 한국경마의 선진화·국제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이룩하기 위
설훈 위원장, “컬링처럼 말산업도 세계무대서 두각 나타내길”김한정 의원, “올해가 말산업의 새로운 원년이자 전환기”[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내 말산업의 든든한 밑바탕이 될 국내 경주마 생산의 선진화 및 국제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정책 토론회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해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등이 참석했다.또한 정책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