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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말산업 육성법이 국회에서 제정되고 지난 3월 공포한 이후 6개월 만인 9월9일 동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관보에 게재함으로써 9월10일부터 공식 발효되었다. 이에따라 농림부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등 후속조치에 돌입했다. 이에앞서 지난 9월8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단법인 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정승 전 농림부차관)가 창립기념 말산업육성심포지엄을 열기도 했다.정부는 말산업육성법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월 9일(금)에 관보를 통해 공포했다. 지난 2월 18일(금) 말산업 육성법이 국회 본회의를 만장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9.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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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파크’가 해냈다. 국내 경마 역사상 최초로 16연승을 기록한 ‘미스터파크’는 단순히 현재 최강 국산마가 아닌 한국경마역사의 새 이정표를 우뚝 세우게 됐다. ‘미스터파크’의 16연승 도전은 의외로 수월하게 마무리 됐다. 지난 9월 2일 혼합1군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 ‘미스터파크’는 총 10두의 외산 강자와 대결을 펼쳤으나 초반의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켜냈고, 결국 연승 기록을 ‘16’으로 늘려 경마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국내에서 15연승 이상을 기록한 경주마는 역대 딱 세 마리에 불과하다. 과거 전설의 명마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9.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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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흥조교사 44승 신우철조교사 41승, 문세영기수 71승 조경호기수 70승. 올시즌 지난주까지 나타난 기록이다. 라이벌 열전이 뜨거워질수록 경마의 묘미는 배가돼 경마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경마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조교사, 기수의 연간 최다승을 향한 맞수간의 불꽃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2년간 치열한 다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34조 신우철 조교사와 18조 박대흥 조교사의 양보 없는 접전은 지난 8월말까지 이어졌다. 6월부터 박대흥 조교사의 연간 다승 선두에 제동을 걸며 선두 탈환에 성공한 신우철 조교사는 7월까지 38승을 거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9.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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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육성법 시행을 앞두고 수많은 지자체들이 농촌경제 살리기의 대체산업으로 말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반면, 경마장과 장외발매소 소재 지자체들이 말산업육성법 재원 마련을 위한 레저세 인하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며 지역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록 의원이 발의한 지방세 개정안은 현행 지방세법에 따라 경마에 마권발매 총액기준으로 레저세 10%와 농어촌특별세 2%, 지방교육세 4% 등 16%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는데, 이중에서 레저세를 5%로 대폭 낮추자는 것이다. 발의된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제안은 과도한 세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9.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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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했던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명마 ‘루나’를 소재로 하여 일찍부터 경마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챔프’(감독 이환경)가 추석을 앞두고 개봉된다. 이환경 감독과 주연 배우인 차태현, 박하선, 유오성, 그리고 아역배우 김수정 등 스탭들은 제작보고회에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했다. 이 감독은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영화 챔프가 이번 수해로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께 위안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역시 경마를 소재로 다뤘던 ‘각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8.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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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 문제에서 촉발된 감사원 감사, 검찰수사 등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혼수상태의 결과물은 국제기수 초청경주를 절반만 시행해 국제적 망신을 당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한국경마 국제화의 초석을 다지는 차원에서 외국기수를 초청해 시행되어 온 국제기수 초청경주가 올해 7회째를 맞이해 점점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당초 계획 경주중 절반에 달하는 2개 경주가 출전두수 부족으로 경주 불성립 되면서 초청경주 자체가 2개로 축소되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한국경마의 위상에 흠집이 생긴 것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8.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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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경마공원에서 제5경주 1800m 레이스로 펼쳐지는 제12회 코리안오크스(GⅡ) 경마대회는 서울과 부산의 경주마들이 모두 출전하는 통합경주로 치러진다. 통합경주로 치러진 오크스배는 3년 동안 실시되었다. 서울과 부산 경마장의 전적은 부경 2회 우승, 서울 1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 통합경주 원년인 2008년에는 부경의 ‘절호찬스’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에서도 쟁쟁한 수말들을 상대로 준우승을 일궈내 같은해 부경 최우수 3세마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8.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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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불법 사설경마에 기수가 연루되고, 마주가 사설경마를 통해 거액의 베팅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5개 사설경마조직을 운영해 450억원대의 불법 경마를 벌여온 경마사범과 기수, 구매자 등 20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고범석)는 지난 16일(월) 브리핑을 통해 사설경마조직을 운영해온 A모(53) 씨와 기수 B모(34) 씨, 마주 C모(56) 씨 등 사설마권 구매자 8명 등 총 11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구매자 D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8.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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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개국 12명의 기수가 출전하는 제7회 국제기수 초청경주가 8월 14일(토)~15(일) 이틀간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총 2개 경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박태종, 조경호, 문세영 등 국내 정상급 국내기수들과 터키, 아일랜드, 남아공,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 6개국 6명의 해외기수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토요 9경주(국2군, 1900M 핸디캡)와 일요 9경주 YTN배 경주(혼2 1900M 핸디캡, 총상금 2억원)에 각각 출전, 순위에 따라 부여받는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우승상금 2만달러)를 가린다.그런데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8.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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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사행산업 인허가권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경마산업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국무총리실 및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소관부처가 갖고 있는 사행산업 인허가권 등 실질적인 관리·감독권한을 사감위로 일원화하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총량조정과 현장확인 등 권고기능만 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와 개별법에 따라 인허가권을 갖는 소관부처로 나눠진 이원화 관리체계를 통합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대신 소관부처는 기금관리권만을 갖는 방식으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8.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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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산업이 위기상황에 몰리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경마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편견과 그에 따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지나친 통제와 규제, 경주품질의 후진성, 지나친 통제와 규제의 틀 속에 갖혀 있는 각종 경마제도, 사설경마(맞대기) 횡행 등을 대표적으로 꼽아볼 수 있다.경마산업 위기의 요인들 중에서도 필자가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주품질의 후진성이다. 단순한 논리지만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좋은 상품이 대접을 받게 마련이다. 경주라는 상품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경마산업에서는 경주의 질이 좋아야만 흥행을 하는 것은 누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8.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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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기억으로는 지금부터 20여년 전 1990년대 초에는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한국마사회의 매출액이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어떤가? 삼성전자는 지난해 154조6천억원의 천문학적인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마사회는 7조5천억원이었다. 무려 20배의 차이가 난다. 불과 20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세상은 천지개벽을 하듯이 변하고 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되고 만다. 그러나 한국경마는 바야흐로 스마트시대가 도래했는데도 모든 시스템이 아날로그에 머물고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8.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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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구매금액의 소액화를 통한 건전한 베팅문화를 형성하고 신규 고객의 참여를 쉽게 하여 경마의 흥미성을 제고하고자 ‘마번자동선택’ 발매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사회는 ‘마번자동선택’ 발매방식은 로또복권의 자동선택과 유사하게 경마의 추리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마번의 선택을 전자적으로 자동 무작위로 가능케 하여 경마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발매방식은 적중하기 어려운 승식 위주로 시행하여 마권구매의 소액화 유도가 가능하고, 경마에 대한 지나친 몰입을 방지할 수 있어서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홍콩과 같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7.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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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노을 이 원 문그리움 따라다시 찾는 이 바닷가묻혀버린 조개껍질고온히 잠들고지워진 발자욱그날을 기다린다그리워도 참아야 했던 시간들외로워도 참았고그날은 파도가 휩쓸어 갔다휩쓸어간 파도에부서지는 지난날들아쉬움에 돌아서니저녁노을만 물들어간다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연재
서석훈
2011.07.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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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매출액의 70%를 넘게 담당하고 있는 장외발매소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져 한국경마산업의 위기가 시시각각으로 증폭되고 있다. 순천장외발매소에서부터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해 서초지점, 용산지점, 마포지점으로 확대되더니 최근에는 성동지점에서 영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부천지점의 경우 6월23일 부천시의회가 ‘한국마사회 부천지점 폐쇄 및 추방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한국경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장외발매소에 대해 무조건적인 배제 규제책과 더불어 온라인 베팅을 폐지케 하면서 장외발매소의 혼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7.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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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인터넷도박이 사회문제로 크게 부각되면서 온 국민에게 허탈감과 자괴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 한국마사회는 한국스포츠산업진흥협회와 함께 ‘온라인마권 발매 인식’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권발매 뿐만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쉽게 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 경마보다 사행성이 훨씬 심한 복권이며 스포츠토토는 편의점에서 발매를 하면서 마권은 발매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 언제까지 경마가 도박의 대명사로 취급을 당해야 하는가?한국마사회는 올해 조속히 온라인 베팅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국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7.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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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회의원(한나라당, 경기 안성)은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 면적을 확대하는 경우에도 설치 또는 이전의 경우처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어려운 농촌을 보호하고 FTA 등으로 난관에 처해 있는 농민들을 도와주어야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의원이 장외발매소를 규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참으로 어이가없고 도대체 이나라의 국가정책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한심하기만 하다. 지난 5월 전북 김제의 마늘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7.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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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마는 그동안 폭설, 폭우, 결빙, 전산 오작동 등으로 종종 경주 취소가 이뤄져 경주 운영면에서 불가항력적인 아쉬움을 남긴바 있었으나 지난주엔 경주 내내 폭우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원활하게 경주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많은 비가 내렸던 7월 3일 일요일은 7경주에서 배수상태 불량으로 경주가 취소된 이후 경주 개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8경주부터는 무난하게 경주가 진행돼 경마를 즐기는 팬들에게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팬서비스를 제공한 셈이 됐다. 특히 지난주의 폭우 속 경주진행은 현장에서 직접 기승을 한 기수들의 책임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7.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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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말산업 육성법 시행을 앞두고 농림부가 말산업육성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많은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말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런데 말산업육성법의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면 승마산업 육성법으로 요약할 수 있다. 말산업육성법의 제정 이면을 들여다보면 ‘승마활성화를 통해 경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한다’는 철학이 숨어 있는 듯 하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현실을 도외시한 측면이 강하다.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경마산업을 튼튼히 하지 않고는 여타의 다른 말산업을 발전시키기 힘들다. 왜냐하면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7.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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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매출액의 70%를 넘게 담당하고 있는 장외발매소에 대한 문제가 끊이없이 불거져나와 한국마사회의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순천장외발매소에서부터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해 서초지점, 용산지점, 마포지점으로 확대되더니 최근에는 성동지점에서 영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부천지점의 경우 6월23일 부천시의회가 서민들을 상대로 도박중독자 양산 등 갖가지 사회문제를 야기시킨다며 ‘한국마사회 부천지점 폐쇄 및 추방 촉구 결의안’을 채택,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폐쇄 및 추방운동을 벌이기로 하면서 장외발매소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더욱 거세질 수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07.03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