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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경주마 중 최강을 가리는 제26회 KRA컵(舊 한국마사회장배) 클래식은 ‘터프윈’(마주 탐라사료)이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새로운 대형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지금까지 최강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동반의강자’(마주 구자선) 역시 63Kg 이라는 과도한 부담중량을 극복하며 준우승을 차지해 기존강자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처럼 값진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는 몇몇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대회를 앞두고 ‘동반의강자’의 구자선 마주는 높은 부담중량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마주실에서 필자를 만난 구자선 마주는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10.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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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나 미국, 일본, 홍콩, 그리고 유럽의 여러나라들에서는 국민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경마가 한국에서는 경마=도박이라는 편견이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고 있다. 세계경마산업 경쟁의 핵심은 경주마에 있다. 어느 나라가 더 잘 달리는 경주마를 생산하고 육성하여 경주에 투입시키는가가 경쟁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어느 나라가 가장 질 좋은 씨수말을 소유하고 있는가는 경쟁의 핵심요소다. 미국은 주 마다 약간 다르지만 총상금의 1%는 무조건 생산자에게 배정함으로써 말 생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경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10.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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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마는 한국마사회법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법 제1조는 경마시행의 목적을 규정하고 있다. 그 목적을 요약하면 마사진흥(馬事振興)과 축산발전(畜産發展), 그리고 국민의 여가선용(餘暇善用)이다. 한국마사회법의 목적을 충실하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주마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경마는 경주마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보다는 사람중심으로 움직여져 왔고 지금도 그러하다. 경마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이익을 얻든 손해를 보든 자신의 자본을 직접 투자하는 계층은 마주와 생산자 그리고 경마팬이다. 경마창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10.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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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 5주년을 맞이했다. 정치적 논리에 의해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세금을 절반씩 나눠갖기 위해 경계를 변경하면서까지 건설되었던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된지 벌써 5년이 지났다.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그리고 ‘쾌적한 시민휴식공간 제공’이라는 취지로 개장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 5주년을 맞으면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살펴보자.그동안 부경경마공원은 꾸준한 매출 신장세와 지역사회민 고용, 지속적인 봉사활동, 말테마파크 사업 추진 등으로 개장 취지를 십분 달성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10.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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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개 경주마생산농가로 구성돼 지난해 9월 결성된 ‘드림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종식)이 올해 장수목장에서 마사를 대부받아 10월부터 본격적인 경주마 육성사업을 시작한다. ‘드림 영농조합법인’은 경마 선진국의 최신 브레이킹, 트레이닝 기법과 전문인력을 도입, 활용하여 국내 경주마의 후기 육성 및 조련 수준을 향상시키고, 현장에서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한국 경마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또한 ‘드림 영농조합법인’은 향후 조합원농가의 조교시설 미보유 현실 및 미흡한 자체 육성조교 기술을 고려해 별도로 확보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9.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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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필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마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편견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호주나 미국, 일본, 홍콩, 유럽의 여러나라들에서는 국민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경마가 한국에서는 “경마=도박”이라는 편견이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고 있다. 세계경마산업 경쟁의 핵심은 경주마에 있다. 어느 나라가 더 잘 달리는 경주마를 생산하고 육성하여 경주에 투입시키는가가 경쟁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어느 나라가 가장 질 좋은 씨수말을 소유하고 있는가는 경쟁의 핵심요소다. 미국은 주 마다 약간 다르지만 총상금의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9.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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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9월4일)부터 서울경마공원에 우리 기술로 제작된 출발대가 도입되면서, 기존 일제 출발대에 비해 기술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외화 절약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국내 기술로 자체 제작한 14칸 일체형 출발대(모델명 : KRA10-14) 개발에 성공하여 실전 경주에 투입되었다.공정한 경마를 위해서는 출발대의 문이 동시에 열리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출발대 앞문의 동시개문을 위해서는 매우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데 앞문 개폐장치, 전기제어시스템, 유압제어시스템, 뒷문구조가 핵심기술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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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2010.09.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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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마필산업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녹아든 경마소재 영화 ‘그랑프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그랑프리’는 16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는 경주중 사고로 애마 ‘푸름이’이라는 경주마가 죽자 좌절에 빠진 여기수 ‘서주희’(김태희)가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안락사 시킨 ‘푸름이’의 유골을 안고 내려간 제주에서 만난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렸다. 사실 영화는 밋밋한 편이다. 경마와 여기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9.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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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통일은 반드시 오며 이에 대비해 통일세 등 현실적인 방안을 준비 할 때가 왔다"고 말해 통일비용과 통일재원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민간경제연구소 등은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담론수준에 머물렀던 통일을 국민공론의 장으로 끌어내고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통일 재원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원론`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부가가치세 등 간접세율 인상 등 그동안 수면아래서 논의됐던 통일재원 마련방안이 공론화 될 것으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9.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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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전자카드 도입 방침에 따라 한국마사회가 전면 시행에 앞서 시범운영을 실시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사감위의 「전자카드 도입 시행방안」에 따른 ‘경마 전자카드 시범운영 계획’을 통해 오는 10월말부터 전자카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전자카드는 개인정보 누출 및 고객 불편에 따른 고객이탈 등 많은 부작용 논란이 있어 그 도입이 쉽지 않았으나, 마사회측은 고객설문조사 등을 거쳐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경마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우선 전자카드 시범운영을 추진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9.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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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8월15일 한국마사회의 요청에 의해 신관람대 1층 시청각교실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왜 폐지되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일반 경마팬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그런데 강연에 대해 필자는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강연에 참석한 인원도 적었을 뿐만아니라 경마에 대해 접근하는 경마팬의 태도에는 좌절감마져 느꼈다. 한국의 경마현실을 살펴볼 때 소위 ‘간다 안간다’는 소스경마와 단순한 번호찍기에 의한 마권구입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강연에 참석한 대부분의 경마팬들도 그러했다.그러나 경마는 다른 도박, 예를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8.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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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권 발매금을 집계하는 전산기의 작동이 멈추는 장애로 인해 경주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1일(토) 제4경주 출발을 앞두고 해당경주의 발매금액을 집계하는 전산기 서버 2대가 멈추면서 마사회는 2차례에 걸쳐 5분씩 출발시각을 연장했으나 결국 경주를 취소하고 말았다. 한국마사회는 두 차례에 걸쳐 출발시각을 연장했으나 연장후 10분까지 정상 복구가 되지 않자 결국 경주를 취소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 대기 명령을 내렸다. 5경주부터는 정상적인 발매가 이루어졌으며 사고의 원인으로 발매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당시 예측하지 못했던 경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8.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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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제 명실상부하게 국제 승마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승마경기장을 갖게 되었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지난 11일(수) 경북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 현지에서 상주국제승마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부터 이 일대 부지 17만 7000여㎡에 총 215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상주국제승마장은 주경기장, 준비마장 2면, 실내마장, 경기운영실과 894개 관람석을 갖췄다. 또한 마사동(48칸)과 경기용 마사 12동(마방 186칸), 창고 및 마분장, 워킹머신, 승마체험장, 외승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은 국제대회 규격에 맞는 설계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0.08.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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